일상 180

남편이 만드는 고추장 삼겹살(김진순 레시피 따라하기)

또 다시 요리를 하겠다고 덤볐다.이번 메뉴는 고추장 삼겹살이다. 이것도 아마 김진순 레시피가 아니었을까 싶고,아마도 이 메뉴가 김진순 레시피를 본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그 이유는 이전 글에서도 이야기 했었는데 이 레시피는 조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고우리집에는 그런 조미료를 갖고 있지 않아서 그때그때 장을 보는 것도 쉽지 않았고막상 사와도 적은 양을 사용하고 남은건 거의 버리게 되니 앞으로는 다른 레시피로 해라~ 라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재료는 소스재료와 일반 재료로 나눠진다.일단, 삼겹살 한근 정도와 대파 1/2대, 양파 반개에서 한개 정도가 적당하다. 이건 취향껏.소스는 고추장 2큰술, 물엿 2큰술, 맛술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0.5큰술(취향에 따라 1큰술),설탕 0.5큰술(단게..

아빠가 맵지 않게 만드는 된장삼겹조림

아마도 집에 삼겹살이 엄청나게 많아서 얼른 소진하고자 이 요리를 했던 것 같다.아마도 내가 수육을 한다고 엄청 많은 양의 삼겹살을 샀을 때인지아니면 선물이 들어와서 많았던 것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한창 요리에 재미를 느껴서 시도해봤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일단 재료는 김진순 레시피를 참고해서 2인분 기준,삼겹살 400g, 양파1/4개,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아이들 줄 음식이라 생략함), 홍고추 1개(이것도 생략)이고소스는 된장 1숟갈, 진간장 1숟갈, 다진마늘 1숟갈, 설탕 1숟갈, 물 1컵이다. 소스는 미리 만들어서 랩을 씌운 후 냉장고에 숙성을 해줬다.굳이 숙성을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쉐프들 하는거보고 따라해보고 싶었다.소스는 위 재료대로 그냥 섞어 놓으면 된다.  시간이 좀 지나고..

2024년 12월 일상사진 정리

강남 코엑스에 있는 탄탄면공방이다.업무차 대한상사중재원에 방문을 해야 했는데 전날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속이 좋지 않아해장거리를 찾다가 발견한 탄탄면공방해장에 도움을 줬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잘 먹었다.  동탄의 자랑 홍종흔베이커리 지금은 골드헤겔이라는 이름으로 아주 큰 건물이 지어져있다.그 전에도 건물을 컸는데 식당으로 바뀌고 안쪽으로 어마어마한 주차공간과 건물로 다시 태어난지 몇년은 된듯.아무튼 여기 케이크가 파리크라상이나 일반 브랜드보다 훨씬 맛이 좋아서 우리는 자주 찾는다.  워낙 바빠서인지 우리가 주문한 케이크가 아닌 것을 자꾸 담아준다.그러니 케이크 주문하고 다른거 하지말고 내가 주문한 케이크를 제대로 담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우린 연속 2번이나 당했는데 이미 집에 와서 발견한지라 그냥 넘어갔..

아빠가 고기없이 만드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양파카레 만들기

고기없이 카레를 만든다? 생각도 못했던 일이다.어제 외출을 계획하면서 카레와 난을 먹자고 했었는데갑자기 당일 아침이 되니 아이들이 나가기 싫다고 한다. 그래서 카레와 난 외식은 취소됐는데집에 오뚜기 백세카레 순한맛이 있어서 엄마가 외출 전에 아이들을 위해 카레 만들어주냐고 묻길래 그러자고 했다.  이미 반찬이 많아서 그냥 외출하라고 했다가고기 없이 만드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카레라고 하길래 궁금해서 만들어보자고 했다.양파는 채를 쳐서 오래 볶아주면 된다.  잘 썰은 양파를 냄비에 넣고 버터도 넣어주고 볶기 시작한다.  야들야들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아무튼 부드러워진 양파가 보이면 물을 넣으면 된다.  오뚜기 백세카레 순한맛 1봉 기준 700ml 의 물을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아내가 굳이 안 맞춰도 된다고..

온가족이 함께 2024년 크리스마스 가족식사

매년 크리스마스에는 온 가족이 모여 가족식사를 한다.이번에는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께 드릴 초대장도 직접 만들었다.https://youtube.com/shorts/hF_Aia3-fIw?si=D1p9cz83b28jEQ_k 하나부터 열까지 아내가 직접 재료 준비해서 요리하느라전전날, 전날 아내는 일하고 육아하고 요리준비까지 하느라 매우 바쁘다.그래도 이렇게 하는 가족식사가 좋다면서 아내는 체력적으로 힘은 들지만부모님 모시고 한 끼 하자고 먼저 제안을 한다.요리도 하나하나 다 맛이 좋다.매년 겹치는 메뉴도 있지만 부모님들도 잘 드시고 아이들도 잘 먹고아내와 나도 잘 먹고그리고 남은 음식은 저녁에 내 안주가 된다.요리 이름은 모르지만 이건 올리브를 넣은 파스타저 바삭한 빵도 직접 만들어서 샐러드도 준비하고랍..

마켓컬리 인기 밀키트 올면 속초식 명태회냉면

지난 6월 마켓컬리 인기템인 올면 명태회냉면을 주문해서 먹었다.워낙 냉면을 좋아해서 아내가 컬리에서 유명한 거라고 주문해놨었다.  역시 냉면은 칼로리 대장속초식 명태회냉면 워낙 맛이 좋기도 한데 인기도 좋다고 하니 기대가 됐다.  동치미육수와 속초식 명태회를 흐르는 물에 해동하고냉면사리를 풀어서 끓이는데 냉동에서 1분30초 해동에서 40초이거 가능한건가?아무튼 그 후에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제거하고 육수 붓고 명태회 넣고 기호에 따라 양념장 넣으면 끝.  그래서 구성품에는 면사리와 육수, 명태회, 양념장이 들어있다.  모든 과정을 아내가 해서 사진은 없고잘 헹군 면사리를 넣는다.  그리고 육수를 붓고 오이 고명도 살짝 올려준다.  명태회도 얹어 주고  양념장은 이렇게 따로 담았다.기호에 맞게 넣어야 하니..

아빠가 레시피 없이도 만드는 미역국

미역국은 내가 된장찌개나 청국장찌개를 하는 것처럼 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요리이다.요리라고 하기도 좀 뭐한데 그래도 나름 과정이 있다.  잘 불린 미역, 그리고 난 미역을 좀 잘게 써는 편이다.고기도 넣고 들기름에 볶아 준다.그리고 난 미역 불린 물을 전혀 버리지 않고 다 넣어준다.  청정원 대나무숙성 멸치액젓과 어간장인가 뭐 그런것도 넣었다.  이렇게 잘 볶아주다가 아까 말했던 미역 불린 물을 넣고 모자란 물은 정수기 물을 넣으면 끝.  고기 넣고 미역 넣음 대충 맛있으니까  한 번 끓였다가 살짝 식혔다가 다시 한 번 더 끓여 준다.모든 찌개나 국은 그렇게 하면 다 맛있는듯

남편이 김진순 레시피로 만드는 오징어뭇국

아내는 오징어뭇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시원하면서 칼칼한 맛은 내가 좋아한다.아까 오징어볶음을 하면서 오징어가 남았고 장인어른이 주신 무도 보이길래 바로 시작했다.무는 얇게 썰으라고 한다.아, 재료 먼저 봐야지.김진순 여사의 레시피를 보면 오징어가 너무 적게 들어가서 나는 더 넣었다.오징어 2마리, 무 5토막, 대파 2대가 주재료이고양념장은 고춧가루 5숟갈(해보니 너무 많다. 좀 줄여도 되겠다.), 고추장 1숟갈,끓고 있으면 꽃소금 1숟갈, 맛소금 1숟갈, 멸치다시다 1숟갈, 다진마늘 1숟갈인데우리집은 꽃소금, 맛소금, 다시다 이런게 없다.그냥 소금 간하고 멸치액젓 좀 넣었다. 양은 모른다. 아내가 넣어서.맛 보면서 적당히 넣음 되겠다.얇게 썬 무에 고춧가루, 고추장 그리고 물을 반컵정도 넣고 볶아준다..

남편이 김진순 레시피로 만드는 오징어볶음

자, 만들어 봅시다.재료는 오징어 1마리, 양파 1/2개, 대파 1/2개, 양배추 조금소스는 고추장 1숟갈, 굴소스 1숟갈, 맛술 2숟갈, 고춧가루 2숟갈, 진간장 2숟갈, 물엿 2숟갈, 다진마늘 1/2숟갈일단 소스를 먼저 만들어 놓는다.양파 썰다가 살짝 닿았는데 피나네아무튼 재료를 듬성듬성 썰어도 되니 편해서 좋다.오징어 3마리인데 1마리만 여기에 쓰고 나머지는 오징어찌개? 오징어뭇국? 만들 예정와, 오징어 손질됐다고 해서 그냥 막 하다보니 뭔 플라스틱 같은게 나오네알고보니 이게 뼈같은 거라고아무튼 대충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기름을 두르고 양파랑 대파를 먼저 넣어준다.2~3분 볶으면 파기름이 나온다고 한다.파기름이 나온 것 같으면 오징어를 넣는다.그리고 소스도 바로 부어준다.양배추까지 바로바로다른..

2024년 11월 먹부림(꼬막무침, 야유회, 스파게티, 김치굴전, 부대찌개, 샐러드, 연어장덮밥, 크리스마스트러플치즈버거)

기억이 나지 않는다.맥주는 잘 안 먹는데 어쩌다 한 번 먹고 싶으면 오래 전에 사놨던 맥주를 꺼내 먹기는 한다.근데 저건. 아마도 트레이더스 꼬막무침이나 가리비무침 뭐 그런거 같은데  이건 당진 왜목마을 해와달펜션에서 야유회홍어, 가리비, 장어, 고기, 새우 등등등정말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다.자리에 집중하느라 건진 사진이 별로 없다.  완벽한 스냅으로 요리중  아이들이 스파게티 먹고 싶다고 해서 딱 내 스타일대로 만들었다.예전부터 그냥 소스 한통 넣고 파스타면 삶아 넣고 베이컨 넣고 마구 섞어주기  이것은 김치굴전굴이 들어오면 아내가 꼭 만들어 주던 김치굴전김치굴전은 아내와 나 모두 결혼 전부터 집에서 잘 해먹고 또 좋아하던 메뉴라 굴이 들어오면 꼭 해 먹는다.평소 취향이 너무 안 맞다고 하는데 어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