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75

아내를 위한 남편의 요리 집에서 양념게장 만들기

인터넷에 짤로 돌아다니는 양념게장 레시피를 본 순간 난 움직일 수가 없었지는 아니고 짤로 엄청나게 쉬워 보이는 레시피가 돌아다니길래 바로 실행에 옮겼다.아내가 양념게장을 좋아하는데 내가 내 손으로 이걸 만들 수 있다는 기쁨에 재료를 사러 마트로 갔다.  냉동 포장꽃게를 일단 사면된다.그 레시피에는 중국산 꽃게를 써서 엄청 저렴하다고 되어 있는데나는 그래도 국산으로 사자 생각해서 레시피보다는 4배 정도 비싼 재료를 구입했다.  재료를 사 오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이걸 살짝 녹이면서 불순물을 제거해야 하는데 꽤 어려운 작업이다.  내가 만들어주겠다고 했지만 아내 찬스를 얻어 아내가 손질을 해줬다.  다시 아이들을 불러 모았다.고춧가루 3T  아, 꽃게가 2kg라 다시 했다.고춧가루 6T 준비한다...

아이들을 위한 아빠의 요리 고르곤졸라피자 만들기

아이들이 고르곤졸라피자 이야기를 하길래우리 만들어먹자! 라고 했다. 아내는 반대를 했지만 꿋꿋하게 쇼핑을 했다.  쿠팡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고르곤졸라는 아주 조금 들어간다. 그렇다고 사지 않을 수는 없고 그나마 평이 좋은 치즈를 샀다.https://link.coupang.com/a/clVDrS 바씨 고르곤졸라 디오피 엘리트, 150g, 1개 - 고르곤졸라 | 쿠팡현재 별점 4.7점, 리뷰 113개를 가진 바씨 고르곤졸라 디오피 엘리트, 150g, 1개! 지금 쿠팡에서 더 저렴하고 다양한 고르곤졸라 제품들을 확인해보세요.www.coupang.com 모짜렐라 치즈도 리치골드 걸로 주문했다.https://link.coupang.com/a/clVE2k 리치골드 모짜렐라 슈레드 피자치즈 1kg 냉장 자연치즈..

아내를 위한 남편의 요리 류수영 레시피로 떡볶이 만들기

아내가 떡볶이를 아주 좋아한다.이날은 가래떡을 소진하기 위해 갑자기 떡볶이를 했다.아마도 처갓집에서 가래떡을 가져갈거냐고 물어보셨는데 내가 아이들과 조청을 찍어 먹겠다고 챙겼는데 안하고 있으니아내가 이거 언제 먹을거냐고 물어 갑자기 떡볶이를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재료는 쌀떡, 어묵, 대파, 고춧가루 4T, 설탕 3T, 고추장 2T, 간장 2T, 굴소스 2T, 식용유 1T, 후추 20바퀴인데류수영은 밀떡으로 했었다.  아이들과 요리를 같이 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아이들을 또 불러 모았다.아이들 칼과 도마를 사줬기에 재료를 썰어라 시키려고 했는데 그럴만한게 없어서 양념장 만들기를 같이 했었다.일단 고춧가루 4T! 아이가 손가락 네개를 펼친다.우리집 고춧가루는 장인어른께서 직접 키우시고 가루로 만드신 고..

아내를 위한 남편의 홈메이드 티라미수케이크 만들기

내가 말 실수를 했다.아내가 자꾸 프로마쥬블랑인가 거기 티라미수가 먹고 싶다고 자꾸 가자고 하길래 귀찮은 마음에 내가 만들어 준다고 했다.솔직히 지난 번 프로마쥬블랑 갔더니 주차도 불편하고 웨이팅도 하고 커피 내리는 남자 직원은 다 내린 커피 위에서 머리를 계속 넘기고 털지를 않나. 나는 불편하기도 하고 위생적으로 못 믿겠어서 안 가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했다.생크림에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에 카스테라도 사오고 카카오파우더도 준비했다.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설탕을 섞어준다.왜 커피를 먼저 하느냐. 커피가 식어야 하기 때문이다. 카스테라는 잘 잘라서 놔둔다.근데 이거 자르는거 뭐이리 어렵지? 아 이제 기억나지 않는다. 이때 뭘 보고 만들었는지 알 수가 없다.사진을 보니 일단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와 설탕을 잘 섞어..

아빠가 만드는 아이들을 위한 간식 간장기름떡볶이

간장기름떡볶이를 만들어봤다.일단 결과부터 말하자면 나름 성공적이다.좀 짜기는 했지만 내 입맛에는 맞았고 아이들은 표정 변화가 별로 없이 그냥 먹었다.재료는 떡국떡 300g 정도와 다진대파가 적당히 있으면 되고양념재료는 식용유 2T, 양조간장 2T, 설탕 1T, 참기름 1T이다.후춧가루를 넣으면 좋다고 하는데 나는 아이들이 먹을 떡볶이라 후추는 제외했다.파 꺼내서 하려고 하니 아내가 저게 대파냐고 묻는다.몰라? 파 있어서 꺼냈는데? 하니 대파를 꺼내준다.기름 떡볶이는 매우 간단하다.이렇게 식용유와 양조간장, 설탕, 떡과 파를 넣고 미리 재우면 된다.너무 잘자면 10분 뒤에 깨워주면 된다.그리고 그냥 볶아? 튀겨? 뭐 그러면 된다.아, 떡볶이니 볶는거겠구나.

남편이 만드는 고추장 삼겹살(김진순 레시피 따라하기)

또 다시 요리를 하겠다고 덤볐다.이번 메뉴는 고추장 삼겹살이다. 이것도 아마 김진순 레시피가 아니었을까 싶고,아마도 이 메뉴가 김진순 레시피를 본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그 이유는 이전 글에서도 이야기 했었는데 이 레시피는 조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고우리집에는 그런 조미료를 갖고 있지 않아서 그때그때 장을 보는 것도 쉽지 않았고막상 사와도 적은 양을 사용하고 남은건 거의 버리게 되니 앞으로는 다른 레시피로 해라~ 라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재료는 소스재료와 일반 재료로 나눠진다.일단, 삼겹살 한근 정도와 대파 1/2대, 양파 반개에서 한개 정도가 적당하다. 이건 취향껏.소스는 고추장 2큰술, 물엿 2큰술, 맛술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0.5큰술(취향에 따라 1큰술),설탕 0.5큰술(단게..

아빠가 맵지 않게 만드는 된장삼겹조림

아마도 집에 삼겹살이 엄청나게 많아서 얼른 소진하고자 이 요리를 했던 것 같다.아마도 내가 수육을 한다고 엄청 많은 양의 삼겹살을 샀을 때인지아니면 선물이 들어와서 많았던 것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한창 요리에 재미를 느껴서 시도해봤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일단 재료는 김진순 레시피를 참고해서 2인분 기준,삼겹살 400g, 양파1/4개,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아이들 줄 음식이라 생략함), 홍고추 1개(이것도 생략)이고소스는 된장 1숟갈, 진간장 1숟갈, 다진마늘 1숟갈, 설탕 1숟갈, 물 1컵이다. 소스는 미리 만들어서 랩을 씌운 후 냉장고에 숙성을 해줬다.굳이 숙성을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쉐프들 하는거보고 따라해보고 싶었다.소스는 위 재료대로 그냥 섞어 놓으면 된다.  시간이 좀 지나고..

2024년 12월 일상사진 정리

강남 코엑스에 있는 탄탄면공방이다.업무차 대한상사중재원에 방문을 해야 했는데 전날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속이 좋지 않아해장거리를 찾다가 발견한 탄탄면공방해장에 도움을 줬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잘 먹었다.  동탄의 자랑 홍종흔베이커리 지금은 골드헤겔이라는 이름으로 아주 큰 건물이 지어져있다.그 전에도 건물을 컸는데 식당으로 바뀌고 안쪽으로 어마어마한 주차공간과 건물로 다시 태어난지 몇년은 된듯.아무튼 여기 케이크가 파리크라상이나 일반 브랜드보다 훨씬 맛이 좋아서 우리는 자주 찾는다.  워낙 바빠서인지 우리가 주문한 케이크가 아닌 것을 자꾸 담아준다.그러니 케이크 주문하고 다른거 하지말고 내가 주문한 케이크를 제대로 담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우린 연속 2번이나 당했는데 이미 집에 와서 발견한지라 그냥 넘어갔..

아빠가 고기없이 만드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양파카레 만들기

고기없이 카레를 만든다? 생각도 못했던 일이다.어제 외출을 계획하면서 카레와 난을 먹자고 했었는데갑자기 당일 아침이 되니 아이들이 나가기 싫다고 한다. 그래서 카레와 난 외식은 취소됐는데집에 오뚜기 백세카레 순한맛이 있어서 엄마가 외출 전에 아이들을 위해 카레 만들어주냐고 묻길래 그러자고 했다.  이미 반찬이 많아서 그냥 외출하라고 했다가고기 없이 만드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카레라고 하길래 궁금해서 만들어보자고 했다.양파는 채를 쳐서 오래 볶아주면 된다.  잘 썰은 양파를 냄비에 넣고 버터도 넣어주고 볶기 시작한다.  야들야들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아무튼 부드러워진 양파가 보이면 물을 넣으면 된다.  오뚜기 백세카레 순한맛 1봉 기준 700ml 의 물을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아내가 굳이 안 맞춰도 된다고..

온가족이 함께 2024년 크리스마스 가족식사

매년 크리스마스에는 온 가족이 모여 가족식사를 한다.이번에는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께 드릴 초대장도 직접 만들었다.https://youtube.com/shorts/hF_Aia3-fIw?si=D1p9cz83b28jEQ_k 하나부터 열까지 아내가 직접 재료 준비해서 요리하느라전전날, 전날 아내는 일하고 육아하고 요리준비까지 하느라 매우 바쁘다.그래도 이렇게 하는 가족식사가 좋다면서 아내는 체력적으로 힘은 들지만부모님 모시고 한 끼 하자고 먼저 제안을 한다.요리도 하나하나 다 맛이 좋다.매년 겹치는 메뉴도 있지만 부모님들도 잘 드시고 아이들도 잘 먹고아내와 나도 잘 먹고그리고 남은 음식은 저녁에 내 안주가 된다.요리 이름은 모르지만 이건 올리브를 넣은 파스타저 바삭한 빵도 직접 만들어서 샐러드도 준비하고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