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오징어뭇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시원하면서 칼칼한 맛은 내가 좋아한다.아까 오징어볶음을 하면서 오징어가 남았고 장인어른이 주신 무도 보이길래 바로 시작했다.무는 얇게 썰으라고 한다.아, 재료 먼저 봐야지.김진순 여사의 레시피를 보면 오징어가 너무 적게 들어가서 나는 더 넣었다.오징어 2마리, 무 5토막, 대파 2대가 주재료이고양념장은 고춧가루 5숟갈(해보니 너무 많다. 좀 줄여도 되겠다.), 고추장 1숟갈,끓고 있으면 꽃소금 1숟갈, 맛소금 1숟갈, 멸치다시다 1숟갈, 다진마늘 1숟갈인데우리집은 꽃소금, 맛소금, 다시다 이런게 없다.그냥 소금 간하고 멸치액젓 좀 넣었다. 양은 모른다. 아내가 넣어서.맛 보면서 적당히 넣음 되겠다.얇게 썬 무에 고춧가루, 고추장 그리고 물을 반컵정도 넣고 볶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