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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도』

생애 첫 모란시장 5일장 방문기(나그네집 수구레볶음, 닭발, 강남, 기안84 촬영)

by 딸만"셋"104호 2024. 12. 2.

 

태어나서 처음으로 방문한 모란시장

TV에서도 보고 이야기도 참 많이 듣던 곳인데 실제 이 곳 시장은 처음 가봤다.

나는 상설시장이 있고 5일마다 오일장이 열리는 그런 곳인지 알았는데

모란시장은 특이하게도 5일장만 열리고 상설시장은 없다고 한다.

 

 

모란시장이 공영주차장에 5일마다 열리고

그 안쪽으로는 식당들이 이렇게 천막을 치고 있는데 이 곳도 5일마다 영업을 한다고 한다.

5일장이 아니더라도 식당을 운영하는 천막은 그대로 있다고 한다.

 

 

날씨 영향인지 5일장에도 상점들이 비어있는 곳이 많았는데

시장도 약간 그런 모양이었다.

 

 

이렇게 문닫은 식당들이 있었다.

우리의 목표는 나그네집이라는 곳이었기에 그 곳을 찾아 한바퀴 돌았다.

 

 

가다보니 앞에서 촬영중이었는데 그래도 인지도가 있는 기안84와 강남이라는 연예인이었다.

 

 

이 곳이 바로 그 유명한 나그네집

TV에서 보던 모란시장은 돼지부속을 파는 그런 곳이었는데

지나가다 냄새를 맡아보니 나는 못 먹을 그런 곳 같았다.

나그네집을 목표로 한 것이 잘한 일이라 생각됐다.

 

 

이게 그 유명한 수구레볶음이다.

처음에는 약간 거부감이 있었는데

한 입 먹어보니 그 거부감이 사라졌다.

식감 자체도 좀 신기한데 양념 맛도 나쁘지 않았다.

 

 

닭발

이렇게 뼈 있는 닭발 그것도 이렇게나 큰 닭발을 내가 먹어볼 기회가 생겼다니

장갑을 낀 후 닭발을 먹는데 이거 먹기가 쉽지가 않다.

맛은 있고 나름 뭔가 먹을만한게 훅 들어오기도 하던데 발라먹어야 하는 것이 많은 느낌이었다.

 

 

이것도 양념이 맛이 있었다.

살짝 매콤하긴 하지만 당기는 맛이었다.

 

 

김치는 갓김치였는데 이 곳에서 파는 칼국수나 순댓국하고 어울릴 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는 모란시장 체험 후 또 맛있는 것들을 먹어야 하기에 추가 주문은 하지 않았다.

 

 

소라와 가오리찜, 양천엽 등 다양한 것들이 있었다.

한 접시당 금액이 크지 않고 양도 적당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주문해서 맛보는 재미도 있을 곳이다.

 

 

기안84와 강남이 지나가는듯 보이더니 어느새 이 곳 나그네집을 섭외해서 자리에 앉아 간단히 먹기도 하고

손님 인터뷰도 하고 그랬다.

 

 

카드결제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현금 계산이나 계좌이체로 결제를 하면 된다.

 

 

나오는 길에 있던 어묵과 호떡을 파는 노점

 

 

뜨끈하게 어묵 국물과 꼬치 하나씩 먹고 다음 장소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