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글에 당진에 순댓국 맛집이 많다고 했었는데
바로 이곳도 그 중 하나이다.
다른 지역도 보면 남가네추어탕과 한모둠순대국이 붙어 있던데
아마 같은 법인에서 운영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인터넷 상에는 남가네추어탕으로 나오는데
실제 이 곳에 방문하면 순댓국을 많이 먹는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30분까지인데
재료 소진으로 일찍 종료될 수 있다.
양파와 고추가 나오는데 양파는 달달하고
고추는 딱 알맞게 매워서 먹기 좋다.
무김치도 시원하고 배추김치도 나쁘지 않다.
일단 밑반찬이 별건 없지만 맛이 좋아서 먹고 들어가는 집이다.
저 벽에 그림과 아까 붓글씨가 이 곳 사장님이 직접 했다고 하는데
엄청난 실력자인듯하다.
중간에 자리도 옮기고 배고파서 정신이 없었는지
순댓국 나온 사진을 찍지 못했다.
오늘은 순댓국 특으로 주문했는데 건더기도 알차고 맛도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보니 재료 소진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붙어 있었다.
대단히 장사가 잘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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