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
우리가 마지막 숙소로 정한 곳이 바로 함덕이다.
제주도 여행이지만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체험해보게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바닷가를 가지 못해서 첫날에 바닷가를 들렀고 마지막 숙소가 있는 곳에서도 바닷가를 찾았다.
불행히도 첫째가 감기 기운이 있어서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지만
아이들과 밤 늦게 돌아도 다녀보고 재미난 체험을 많이 했다.
야시장이 열려 있었는데 이 곳에서 인형따기 게임도 했고 아이들은 오늘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울었다.
숙소 근처에 있던 빵집인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매우 유명했다.
오드랑베이커리라는 곳인데 실내에 먹을 공간도 있었다.
케이크도 생각보다 다양했고
빵은 종류는 많았는데 유명한건 다 나갔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다음 날 올까 했더니 아내가 그다지 먹을만한 빵집은 아닐 것 같다고 했다.
빵 다 팔린 모습을 보아라.
유명한 마농바게트는 계속 구워지고 있다고 한다.
빵 좋아하는 빵순이 아내가 그다지 안 끌리나보다.
밥을 먹고 바닷가로 향했다.
공연도 하고 야시장도 열리고 휴양지 분위기도 나는 곳이었다.
요리저리 걸어다니고 아이들 망고쥬스였나? 아이스크림이었나?
사주고 우리는 바닷가에서 맥주를 마셔보자! 라는 생각으로 근처 생맥주 집 가서 간단한 안주와 맥주를 포장했다.
생맥주가 꽤나 비쌌던 기억인데 아쉽게도 바닷가에서 먹지는 못했다.
아이들이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했나? 춥다고 했나?
아무튼 그래서 생맥주를 포장해서 방으로 가지고 갔다.
생맥주집 바로 옆에는 선물가게가 이어져 있다.
내부로 통하는 것이 좀 신기한 구조였다.
아, 맥주집이 아니었나? 가게 이름은 버거307이었나보다.
바닷가에서 맥주를 마셔보는구나! 했는데 아니어서 좀 아쉬웠던 기억이다.
바로 옆 선물가게는 헬로제주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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