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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도』

멘보샤 찾다가 간 상해루 동탄맛집 이연복 스승 곡금초의 요리 향연

by 딸만"셋"104호 2020. 1. 15.



우리 2번의 두 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가족식사를 하기로 했다.

12월에는 아내 생일과 둘째 생일, 그리고 산타할아버지오 오셔야 하고...

이번에는 식당 정하기가 매우 수월했다.

멘보샤가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동탄에서 중식요리는 바로 여기!

라고 아버지께서 추천을 해 주셨기 때문.





이 곳 메뉴는 참 다양하다. 우리가 흔히 보지 못했던 이름들도 보인다.

난 얼마 전 중국 출장 때 먹었던 동파육 비쥬얼인 모씨홍소육이 궁금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먹기 위해서 다른 메뉴로 했다.

요 그림에서는 해물누룽지탕과 대게살볶음, 그리고 부추볶음을 주문했다.

부추볶음은 상해루에서 겨울에 추천하는 메뉴로 홍보를 많이 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 그림에서는 등심탕수육을 골랐다.

우리가 가기 바로 전 날 아버지께서는 여기 상해루에서 이미 연말 모임을 하셨던터라,

우리가 먹을만한 메뉴로 골라주셨다.





여기서는 멘보샤를 주문했다.

멘보샤는 맛남의광장이라는  백종원이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비슷한 모양의 메뉴를 선보이면서 더욱 잘 알려진 메뉴이기도 하다.





이 곳에 예약을 하게 되면 전부 룸으로 잡아준다.

하지만 여기 룸은 인원이 꽉 차지 않으면 다른 손님과 같이 써야 하는 구조이다.

다행히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나갈 즈음 다른 대식구가 같은 룸으로 들어와서

우리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고추기름이 들어갔지만 고추기름이 닿지 않은 부분을

아이들에게 먼저 덜어주고 나머지를 우리들이 식사했다.

내가 게살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메뉴는 맛이 좋았다.

난 대게를 먹으러 가도 전혀 반갑지 않는데도 말이다.





해물누룽지탕도 나왔다.

해물누룽지탕은 어딜가나 보통은 하기 때문에 자주 주문하는듯 하다.

이 곳의 해물누룽지탕도 맛이 좋았고 고소한 맛에

아이들도 잘 먹어주어 좋은 메뉴였다.





오늘의 메인(?) 멘보샤!

비쥬얼자체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겨우 이런 요리였어? 라고 생각했는데 한 입 먹는 순간 아!

이런 메뉴라 사람들이 좋아하는구나!

오기 전 다른 사람이 기름이 많아 아쉬웠다고 했는데

난 그렇지도 않았고 아마 이연복 쉐프가 어느 프로에서 멘보샤를 튀길 때

기름이 잘 빠지도록 옆으로 세우는 것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이연복쉐프의 스승이라고 하니 그정도는 하지 않았을까!

특히 우리 1번이 잘 먹어주어 기분좋게 먹은 메뉴다.





멘보샤는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아이들은 그냥 멘보샤만 주어도 아주 잘 먹는다.

나도 꽤나 입맛에 맞아 맛있게 잘 먹은 메뉴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탕수육, 특히 이 곳은 등심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이 곳의 메인 요리라고 말하기도 한다.

등심탕수육은 부먹과 찍먹을 선택할 수 없다.

난 다른 어떠한 메뉴도 찍먹을 좋아하지 않는다.

부먹이 좋고 어떤 메뉴는 부먹해서 살짝 볶아 주는게 좋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만족스러운 메뉴였고 우리 1번과 2번 모두 잘 먹어 주었다.

3번은 아직 너무 어려서 아쉽게도 상해루에서 분유로 식사를 했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을 하려고 했더니 종업원이 강추했던 부추!

부추만 가득하고 꽃빵은 별도 주문을 해야 한다.

그래도 부추를 좋아하기도 하고...

잘 먹었던 메뉴이다.





열심히 먹고 짜장면과 짬뽕도 먹었는데 이건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다.

짬뽕은 맵지는 않은데 소고기 국물로 고소하고 맛이 좋았다.

이 곳은 짬뽕이 맛이좋다고 유명한거 같다.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메뉴,

람부탄으로 이름을 알고 있는데 잘 모르겠다.

솔직히 둘 다 먹지 않았다.

동탄에서 중식요리로 행사 혹은 모임을 하기 위해서는 매우 한정적인 식당에서 골라야 한다.

그 중 거의 으뜸으로 치는 곳이 바로 상해루이고 능동에 고금기객잔도 괜찮다고 하는데

여기는 주변에 다녀온 사람들 이야기가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곳이라 아직 가지 못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보려고 하겠으나 중식요리로 또 모임을 하게 되면

이 곳 상해루로 장소를 잡지 않을까 싶다.





동탄 상해루는 남광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는 당 건물 지하주차장이며

협소할 경우 바로 앞 공영주차장에 1시간 30분 주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