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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충청도』

박속낙지로 유명한 당진 왜목마을근처맛집 대호가든

by 딸만"셋"104호 2024. 2. 10.

 


대호가든은 메인 요리도 맛이 좋지만 반찬이 하나하나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다.
그리고 식사 끝에는 과일을 내어 주시는데 입가심까지 개운하게 나올 수 있다.


우리는 이 곳에 박속낙지탕을 주로 먹으러 오고
뼈다귀콩비지도 가끔 먹는데 낚지볶음을 찾는 사람도 꽤 보인다.


들어보니 대호가든이 이 구역 터줏대감이라고 한다. 이미 30년은 된 곳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형제가 왜목마을에서 대호횟집이라는 식당도 운영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담금주도 엄청나게 많다.
종류도 많도 양도 어마어마하다.


김치 종류가 많은 반찬인데 다 특색이 있고
또 맛도 참 좋은 곳이라 연세 있는 분들을 모시고 가도 좋아하는 곳이다.


박속낙지는 낙지가 5마리 정도 들어가는데
이거 그냥 탕에다가 잘라 넣으면 낙지를 먹는지 아닌지 모르니까
대가리를 제외한 부분은 각자 그릇에 직접 잘라 놓아야 맛있게 풍족하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대가리는 충분히 익혀서 먹는게 좋다.
공깃밥은 먹고 싶으면 따로 주문해야 한다.
후반에 국수를 주기 때문에 따로 공깃밥은 제공하지 않고 달라고 하면 그때 내어주신다.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박속낙지 하나 먹어주면
뜨끈한 기운이 올라와 땀을 쭉 빼고 뱃속까지 따뜻하게 해준다.

참고로, 여사장님 혼자 운영을 하시는 곳이라 예약하고 가는게 좋다.
근처 발전소 직원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곳이라 평일에 점심에는 때에 따라 손님이 많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