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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겨서 별로일 줄 알았는데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 내장산흑염소전문점

딸만"셋"104호 2025. 4. 23. 12:23

 

 

자주 지나는 삼봉이라는 곳에 흑염소 전문점이 하나 생겼다.

요즘 어딜가나 흑염소 음식점이 여기저기 우후죽순 생겨나는데 갑자기 너무 많아지니 과연 잘 하는 곳인가 의심이 들기도 한다.

그러다가 이곳 내장산 흑염소라는 곳을 가게 되었는데, '와! 여기 엄청난 맛집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그렇게 느낀 것이 아니고 같이 간 사람들 모두 여기 흑염소 잘한다는 칭찬을 한다.

 

가게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좀 작은 편이다.

어떤 날은 주차가 엉망이면 3~4대만 댈 수 있는 공간이다.

게다가 교차로 바로 옆 공터라 좀 애매한 위치이기도 하다.

 

새로 생겨서 내부는 깔끔하다.

내가 지금 올리는 사진은 총 2번 방문했던 사진인데 이건 첫 방문 때 사진이다.

메뉴는 염소탕 기본과 특이 있고 전골, 무침, 수육에 한방삼계탕도 있다.

요즘 유행한다는 셀프볶음밥이 메뉴에 있는데 볶음밥 주문하니 조리를 해 주신다.

 

전골도 먹다가 추가가 된다. 메뉴에는 없다.

 

이날은 첫 방문이라 혹시나 하고 염소탕 기본을 주문했다.

반찬이 나왔는데 냉이가 참 맛이 좋았다. 무채도 맛이 좋았다.

 

별 기대없이 먹어서 그런가? 훌륭했다.

흑염소를 여기저기서 먹어봤지만 여기 뚝배기가 엄청 맛이 좋은 편이었다.

 

현금 이체도 되고 와이파이도 2.4G와 5G가 있다.

비밀번호는 5#016H14F3 인데 왜이리 어렵지. 중간에 1이 1인지 I인지 l인지.

 

그 후로 기회가 되어 두 번째 방문을 했다.

이날은 전골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역시나 맛은 좋았다.

다만, 나는 개인적으로 전골보다는 뚝배기가 더 맛이 좋았다는 평이었고 같이 먹은 사람 중에 내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도 있었다.

 

한참 먹다가 전골 추가해서 먹었는데 정말 배부르게 푸짐하게 먹었던 기억이다.

 

볶음밥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근처에 당진화력발전소, 왜목마을, 장고항 등 방문을 했는데 먹을게 마땅치 않다면 내장산 흑염소도 가볼만하다.

내 주변에 흑염소를 생전 처음 먹는, 그다지 먹고 싶지 않았다던 2명이 여기서 먹고 흑염소가 맛이 좋구나 하고 느낄 정도였다.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대호로 1565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919-9

0507-1423-3333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오픈 밤 9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