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가 들어서고 거의 초반부터, 그러니까 2007년인가 2008년 정도부터 살기 시작했는데
그때 그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식당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면서
이곳이 정말 내공이 있는 것일까 맛이 좋고 인기가 좋아서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건물주 혹은 해당 호실의 상가주인가 이리저리 생각을 해본다.
이곳 서울감자탕도 내 기억에는 아주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식당인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맛이 아주 좋다고 칭찬일색이기도 하다.
평소 뼈해장국이나 감자탕을 거의 먹지 않는 나는 이곳에 가봤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도 하다.
나는 뼈해장국이나 감자탕을 거의 2~3년에 1회 정도 접하는 것 같다. 아니면 그것보다 더 오랜 텀을 두고 먹기도 한다.
그 이유는 살을 발라서 먹어야 하는 것이 귀찮기 때문이다.
순댓국은 나중에 추가된 메뉴로 보이고 나머지는 감자탕과 뼈해장국이 주 메뉴로 보인다.
양평해장국이나 콩나물해장국도 보인다.
메뉴에 있는 문구로 보아 뼈 빼고는 다 중국산을 사용하는가 보다.
여기는 특이하게도 깍두기만 준비가 된다.
배추김치도 보이지 않고 깍두기와 고추, 그리고 양파가 전부이다.
내가 뼈해장국을 정말 오랜만에 먹어서 그러는데 이 양념장이 이렇게 나오는 게 맞나?
원래는 바로 먹을 수 있게 국물에 양념이 다 풀어져서 나오는게 정상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기호에 맞게 양념장을 제하고 먹을 수 있게 나름 배려를 한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오랜만에 먹는 뼈해장국을 제대로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모든 양념장을 그냥 다 풀어버린다.
예전에는 고기를 건져서 살을 발라 해장국에 넣고 밥을 말아먹었는데 여기서는 그냥 고기를 맛보기로 했다.
근데 이상하게 그 돼지 잡내 같은 게 슬슬 올라와서 열심히 발라먹지 않고 대충 젓가락으로 발라지는 살만 먹고 버렸다.
나름 오랜만에 먹는 감자탕이라 살짝 기대를 하고 먹었는데 역시나 내 취향은 아니었고
게다가 냄새까지 살짝 나니 이 식당이 어찌 이리 오래 버티는지 더 궁금해지는 날이었다.
바로 옆에 라마다호텔 1층에 커피빈이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헤이즐넛라떼를 하나 사서 마셨다.
아내가 커피빈에 오면 마시는 것이 바로 이 헤이즐넛라떼인데 맛도 좋고 커피빈은 얼음이 잘아서 내 마음에도 든다.
여기 커피빈도 결혼 전에는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종종 찾던 곳인데 최근에는 여기 북광장 그리고 남광장을 갈 일이 매우 적어서
커피빈도 어쩌다 한 번 가는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해서 커피를 맛보니 괜찮았다.
2017.12.17 - [일상/상품리뷰 & 문화평론] - 커피빈 다이어리 2018다이어리 추천
커피빈 다이어리 2018다이어리 추천
커피빈 다이어리 2018다이어리 추천 매년 이맘때쯤 되면 다이어리 산다고 설렘설렘하는 짱아엄마. 요즘 다이어리들은 12월달력부터 시작되어서 짱아엄마는 항상 11월에 구매해서 12월부터 쓰기
choeseunggu.tistory.com
경기도 화성시 노작로 193 삼성프라자 1층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90-8
031-613-2006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30분 오픈 밤 10시 30분 마감
라스트오더 밤 9시 30분
'여행 & 맛집 > 경기도 맛집&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산 오색시장 털보네 2마리에 만원 가마솥통닭 솔직 후기 (2) | 2025.05.12 |
---|---|
동탄 근처 캠핑 감성 바비큐, 캠프닉868.3 솔직 후기 (3) | 2025.05.11 |
수원 인계동 부대찌개 맛집, 이나경 송탄부대찌개 솔직 후기 (6) | 2025.05.09 |
서현역 2차, 3차 추천! 부엉이산장 한식 요리주점 (0) | 2025.05.09 |
바다뷰와 고급스러움을 한 번에 인천 영종도 을왕리 대형카페 비클래시 (6) | 2025.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