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스테이크 맛집 판교 데이빗앤룰스

분당 스테이크 맛집 판교 데이빗앤룰스 

결혼기념일에 특별한 선물은 받지 않아도 

항상 밥 한 끼는 먹자고 했는데 

5년째 그 약속은 참 꾸준히도 잘 지키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결혼기념일 방문 레스토랑은 

판교에서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데이빗앤룰스.

매장 자체가 크지 않고 테이블이 3~4개밖에 없어 

네이버 예약에서 100% 예약제로 운영한다.

전체적인 블랙 인테리어에 고급스러운 식기와 최고의 서비스까지.

특별한 날 정말 근사한 한 끼를 즐겼다.

매장에 들어설 때부터 식사를 하고 나올 때까지 

그들의 서비스는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는 듯한 기분이 들지만 

사실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면서도 

식사 내내 누군가 계속 쳐다보는 듯한 불편함도 조금 있었다.

판교 데이빗앤룰스는 자체 드라이에이징 숙성을 거친 

한우 1+ 등급으로 요리한 메뉴. 스테이크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스테이크 외에 한우가 들어간 

리조또, 파스타, 한우솥밥이 있지만 이 메뉴는 평일 런치에만 가능하다.

워낙 최고급 재료만 다루다보니 

데이빗앤룰스는 스테이크 외에도 에피타이저, 샐러드, 사이드까지 

모두 어디하나 빠질 것이 없어 고루고루 유명한 편이다.

스테이크에 빼놓을 수 없는 와인까지.

먹는 내내 느꼈던 건데 정말 특별한 날, 

혹은 정말 특별한 손님을 모시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우리는 안심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안심 스테이크는 그 날 그 날 최소주문단위가 바뀌는데 

우리가 주문한 날은 최소 주문단위가 200g이 조금 넘었고 

두 덩이를 주문해 약 430g이 주문되었다. 

주문을 하면 조리하기 전 이렇게 먹게될 고기를 소개받는다. 

그리고 서빙되는 식전빵.

모두 매장에서 직접 굽는 빵이라고 하는데 

그 날 그 날 빵종류가 바뀐다고 한다.

우리는 쇼콜라빵.

사실 저 시럽+버터+피스타치오가 너무 맛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초코빵이랑은 안 어울려...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새송이버섯과 관자.

당근퓨레 위에 올려진 새송이버섯, 

성게알크림소스 위에 올려진 구운관자.

둘을 같이 한꺼번에 먹으니 정말 맛있다.

아란치니도 유명하던데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도 먹기 전에 

튀긴 음식을 먹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평일 점심에만 먹을 수 있는 런치메뉴 중 하나인

한우 볼로네즈 파스타.

리가토니로 만들어져 먹기 편하고 좋다.

삶기 정도도 적당했고 그 소스도 너무 맛있어서 순삭.

그렇게 식전빵, 에피타이저부터 파스타까지 먹고 나면 

스테이크가 나올 것이다.

나올것인데..나올건데.....

너무 오래 걸려.

일종의 배려인 것 같은데 

중간 중간 음식을 기다리는 텀이 꽤 된다.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 식기를 다시 세팅해주고

이렇게 스테이크와 곁들일 수 있는 

와사비, 홀스래디쉬, 홀그레인이 준비된다.

그리고 우리의 스테이크 등장!

이렇게 컷팅이 되어 나오고 열심히 사진을 찍고 나면 

개인 접시에 한 덩이씩 덜어주시는데 

이 스테이크 접시가 엄청 뜨거워서 덜어주실 때 

스테이크 옆면을 접시에 한 번 달궈 주시더라.

그러니 미디움레어로 주문했어도 

핏물은 많이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이 정말 신의 한 수.

 고기 또한 너무 부드러워 너무 맛있었다.

여기 정말 스테이크 맛집 맞구나.

데이빗앤룰스 스테이크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사이드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주문하지 않으면 그냥 고기만 먹고 나와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사이드로 구운계절야채를 주문.

샐러드도 먹지 않아 채소가 조금 고팠어.

양파가 다른 채소에 비해 너무 얇아 조금 태운것 빼고는 

채소들도 정말 너~~~~무 맛있었다.

먹고 기념일에 걸맞은 정말 완벽한 식사를 한 것 같은 기분을 갖게된 

분당 스테이크 맛집 판교 데이빗앤룰스. 

다른 특별한 날에 또 방문해야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567-3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44번길 17-7

12:00 ~ 22:00

월요일 휴무 (예약제)

031-8016-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