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있는 포차865는 원래 이 자리가 아니고
당진경찰서 부근에 865번지에 자리했었는데
사장님이 장사를 접었고 그 자리에는 도깨비야식이라는 술집이 들어왔다.
근데 요즘 다른 위치에 포차865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다.
위치는 당진성모병원 근처라 그 전과는 아예 다른 위치인데
사장님 말로는 김치사업을 시작했는데 그 전 단골 손님들이
다시 장사를 하면 안되겠냐는 권유에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 자리에 앉으니 이렇게 세팅이 된다.
당진에 출장을 오기 시작한 초반에 참 많이 오던 곳인데
시간이 지나고 방문하니 뭔가 정감있고 좋았다.
그리고 이 곳에 처음 가게 됐던 굴전을 주문했다.
다른 메뉴들도 좋지만 이 곳은 특히 해산물요리가 맛이 아주 좋은 편이다.
가끔은 메뉴에 없는 과일을 깎아 주시거나 우리가 먹고 싶은 메뉴를 이야기하면
뚝딱 만들어 주기도 해서 자주 찾게 되는 곳이었다.
그 전과는 조금 다른 인테리어지만 그래도 그 특유의 분위기와 온도가 있었고
위치가 굳이 찾아와야 하는 곳이지만 여전히 꾸준히 찾는 단골들이 있는걸 보면
그 정감있는 분위기와 맛있는 안주가 한 몫 하는거 같다.
예약 손님도 꽤 많고 계절별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달라지니
그때그때 먹고 싶은 메뉴와 술 한잔 즐기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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