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충청도』

너무 기대한걸까? 꼬막짬뽕으로 유명한 범뽕 솔직후기

by 딸만"셋"104호 2024. 9. 29.

 

당진 시청보다 더 외곽으로 가면 찐짬뽕이라는 곳이 있었다.

알게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상호가 범뽕으로 변경되었다는 소식도 들은 바 있었다.

이 곳은 꼬막짬뽕으로 유명하다고 이야기도 들었고

인터넷에서도 엄청난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어 궁금한 마음에 방문해보았다.

 

 

주차장을 가득 채운 차량 때문에 손님 엄청 많겠는데? 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다행히 마지막 좌석이 남아있었고 그 곳으로 바로 앉았다.

대충 둘러봐도 먹는 테이블보다는 먹지 않고 기다리는 손님이 훨씬 더 많았다.

12시에 도착했으니 피크타임이기는 해서 금방 나오겠지 하는 생각과 함께 주문을 했다.

 

 

최근 가격을 인상했다고 한다.

메뉴는 많지 않다. 꼬막짬뽕과 우삼겹짬뽕, 한우양곱짬뽕, 짜장면이 식사 메뉴의 전부이고

탕수육과 군만두를 함께 하고 있었다.

 

 

메뉴도 단순하니 금방 나오겠지라는 생각에 단무지와 양파를 주워먹고 있었는데

이걸 1시간동안 그러고 있었다.

여기저기 컴플레인이 심한데 홀 직원은 주방에 한명만 있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 정도로 장사가 되면 홀 한명에 주방 한명은 너무 준비를 하지 않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거기에 중간중간 탕수육도 하고 있으니 짬뽕이 빨리 빨리 나올리가 없었다.

 

 

드디어 1시간만에 받아본 꼬막짬뽕인 범짬뽕이다.

이렇게 오래 기다렸는데 맛이 없을 수가 있나라는 생각과 함께 한입 딱 먹었는데 응?

뭔가 애매했다. 확 끌리지도 않고 그냥 꼬막들어간 짬뽕맛이다.

너무 기대를 한 것일까? 4명 방문했는데 1명 맛있다고 하고 나머지 3명은 맛이 좋은 편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거기에 우리는 한국짬뽕이나 짬뽕 맛난 곳이 많은데 왜 굳이 여기서 오래 기다리면서 먹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아무튼 이 곳 짬뽕 맛이 좋아서 가는 손님도 많을텐데 식당 체계 개선을 해서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는게

고객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다.

 

충청남도 당진시 남부로 419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114-31

0507-1326-6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