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어느 토요일
아이들과 큰 맘 먹고 한국민속촌에 다녀왔다.
아이들이 호기심이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다녀왔는데 결과는 너무 힘들었고 이제 갈 일이 없을 것 같다는 것이다.
입장권이 생각보다 비쌌다.
주차는 3천원이었나? 비싸지는 않았는데 5인 가족이 민속촌 들어가면서 10만원을 넘게 내야 한다니
저것도 프로모션 혜택을 받고 들어간 것이고 정가로 갔으면 15만원이 넘는다.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도 줄이 길어서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일단 들어가보기로 한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길로 움직였다.
어? 옛날에도 텔레비젼을 봤구나
열심히 이것저것 보다가 배가 고파서 장터로 왔다.
내 오늘 목적은 이거였다.
좀 쾌적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었다.
근데 가격이 좀 그렇네
이게 장터 식당이다.
이 곳에서는 먹을 수 없겠다 싶어서 아까 봤던 가격이 합리적이지 않았던 식당으로 향했다.
근데 그 식당으로 가는 길에도 실내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살짝 보니까 자리가 우리 앉으라고
기다리는 것 마냥 떡하니 있었다.
아내가 음식을 주문하러 간 사이 아이들과 아까 챙겨 온 지도를 구경했다.
공연도 참 다양하게 한다.
재미있는 컨텐츠도 있긴 한거 같은데 분위기가 너무 다 공포다 보니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에 매우 제한이 생기는 느낌이었다.
이게 대체 뭐냐고
중간중간 계속 공포스러운 것들만 있고
온 천지가 귀신 귀신
컨텐츠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아이들을 위한 그리고 가족들을 위한 컨텐츠가 많았으면 좋겠다.
이것은 불고기 비빔밥 11,000원
이것은 장터한우국밥 10,000원
어? 맛없지 않은데?
이것은 해물파전 18,000원
이것도 맛이 나쁘지 않았다.
제주도 다녀와서 말타고 싶다고 아이들이 노래를 했는데
여기서 말 태우고
뭐라는지 모르는 뭔가 체험도 했는데 영 아니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35
10시 오픈 20시 마감
031-28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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