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간만에 심야 데이트를 즐겼던 날이다. 아마도 지난 여름일텐데 이제야 사진을 올린다.
아내가 오랜만에 이자카야를 가고 싶다고 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그나마 평이 괜찮은 오타루로 향했다.
동탄에서는 술 마실 일이 별로 없어서 나도 이런 곳은 정말 오랜만이다.
예전에는 동탄에서 자주 마셨는데 결혼 후에는 근무지도 바뀌고 그럴 일이 거의 없어졌다.
메뉴를 펼치니 사시미와 초회, 숙회 그리고 코스가 보인다.
아내와 나는 이런 곳을 오면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코스 위주로 봤다.
일단 A코스는 연어샐러드, 모둠회, 모둠생선초밥, 새우튀김, 나가사키짬뽕 또는 오뎅나베, 데마끼가 나온다. 가격은 75,000원.
B코스는 A코스에 모둠해물초회, 삼치스테이크가 추가된다. 가격은 111,000원.
C코스는 연어샐러드 대신 토마토 베이컨 샐러드가 나오고 삼치스테이크 대신 연어스테이크, 그리고 생선간장조림과 해물야끼우동이 추가된다. 가격은 145,000원.
아래 음식 사진을 보니 우리는 A코스로 주문했었나보다.
사케셋트도 있다.
우리는 사케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패스.
일품요리와 구이류도 종류가 다양하니 굳이 세트메뉴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기호에 맞게 주문하면 되겠다.
아내는 은근 소맥을 좋아한다. 나는 소맥을 그렇게 많이 먹으면 취하지 않나 걱정하는데 아내는 소맥이 맛이 좋다고
처음 시작부터 소맥으로 끝까지 간다. 그렇다고 과음하는 것은 아니니 괜찮다.
1년이나 된 사진이다 보니 그 맛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다.
그냥 먹고 나오면서 맛은 별로네 라고 했던 기억이다.
그래도 75,000원이라는 구성 대비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안주가 있다는 것은 괜찮았다.
회나 초밥도 유부랑 새우 등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으나 구성 자체가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다른 곳은 가본 적 없지만 간단하게 먹기에 오타루도 괜찮다고 본다.
경기도 화성시 메타폴리스로 42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103-3
031-8015-3420
영업시간 오후 4시 오픈 새벽 2시 마감
라스트오더 새벽 1시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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