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매콤 푸짐하고 맛있게 매운 당진 고향즉석떡볶이

 

최근 새로 생긴 즉석떡볶이 맛집이 있어 다녀왔다.

거의 매주 또는 주에 2회는 가는 고향식당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곳 따님이 근처에 떡볶이 집을 오픈했다고 해서 기회가 되어 방문했다.

 

 

특이하게도 오픈이 11시 15분이다. 11시도 아니고 12시도 아니고 11시 15분

2시부터 4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고 저녁 7시에 문을 닫는다.

 

 

떡볶이는 빨강이와 까망이가 있다.

두가지 모두 보통맛과 매운맛이 있고 매운맛이 천원씩 더 비싸다.

이유를 들어보니 땡초를 갈아서 넣으시고 그 외에 맛있게 하기 위해서 재료를 분말소스로 만들어 듬뿍 넣어 주신다고 한다.

 

 

일단 그냥 떡볶이를 주문하면 떡은 물론이고 사각어묵과 긴어묵

그리고 당면사리와 라면사리에 야끼만두까지 넣어 주신다.

 

 

밀키트로 매운 국물닭발도 판매하신다.

뭔가 자신감 있어 보이는 메뉴가 구매욕을 끌어 올린다.

 

 

실내는 깔끔하다.

즉석떡볶이라고 하면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메뉴다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점심시간이 되니 근처 회사원들도 많이 오고 특히 아저씨들도 많이 보였다.

 

 

우리는 빨강이 매운맛으로 주문했다. 나는 매운맛을 요즘 즐기고 있기는 하나 잘 먹지는 못해 살짝 겁을 냈는데

이 곳 매운맛이 정말 맛있게 입맛을 계속 끌어 당기는 맛이라 땀 흘려가며 물 마셔가며 쿨피스도 마시며

열심히 먹었다.

 

 

볶음밥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워낙 푸짐해서 배가 불러 먹지 못했다.

다음에는 인원을 더 와서 볶음밥까지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대호만로 1779-7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866-4

041-353-7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