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경기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선지해장국 맛집 유치회관 본점

딸만"셋"104호 2025. 1. 16. 14:17

 

추억의 유치회관에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다.

예전에 수원에 살 때는 정말 가까워서 어쩌다 한 번씩 가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갈 일이 생기지는 않고

그 사이에 또 엄청 더 유명해져서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라 더 안 가게 되는 곳이었다.

근데 이 날은 시간도 늦고 해서 아내랑 살짝 다녀와봤다.

 

 

메뉴는 해장국, 수육, 수육무침으로 간단하다.

해장국은 11,000원이고 수육은 35,000원 수육무침도 35,000원이다.

 

변함없는 김치통과 양념통, 난 저게 참 마음에 들지 않는다.

김치도 손님이 들어가면 그때그때 내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물 마시라는 종이컵도 저렇게 놔두니 김치양념이고

여기서 식사한 사람들이 뭘 어떻게 해놨었을지도 모르니 위생은 영 아니라고 본다.

 

 

국밥과 선지가 나오고 김치를 담을 수 있는 접시도 나온다.

 

 

김치는 복불복이다.

어떤 날은 무채가 맛있고 어떤 날은 다 맛없고 그런식이다.

 

 

내용물은 아직도 실하다. 맛도 좋고.

 

 

선지는 처음 나온 선지를 먹고 모자라면 리필도 가능하다.

근데 어릴 때부터 여기 선지는 리필하면 맛이 없고 약간 비리기도 하다.

 

 

김치 3종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막 많지 않아서 웨이팅 없는건 좋았는데

시간이 그래서인지 근처 술 취한 사람은 다 모이나보다.

아내는 이런 분위기 너무 싫다고 앞으로 안 가고 싶다고 한다.

유치회관 선지해장국 맛은 여전히 좋았으나

위생이나 기타 여러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한동안 또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292번길 67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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