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양 모두 만족했던 당진전통시장 오일장 맛집 정가득국밥

 

이 날은 저녁으로 초계국수를 먹고자 당진시장을 찾았다.

모씨네에 들어가니 이미 재료 소진이라고 해서 나와서 다른 식당을 찾다가

새로 오픈했다고 하는 정가득국밥에 들어갔다.

신상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메뉴는 수육국밥, 돼지국바, 순대국밥이 있고 얼큰 버전이 따로 있었다.

그 외에도 콩나물국밥, 양평해장국, 내장탕, 육개장, 뚝배기불고기, 콩국수가 있었다.

우리는 돼지국밥, 순대국밥, 얼큰돼지국밥 등을 주문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정신이 없어서 메뉴 확인을 여러번 했다.

 

 

처음 주는 반찬 양은 아주 적다.

반찬을 받자마자 가서 더 퍼와야 할 정도이다.

다른 곳은 그래도 먹다가 부족하면 퍼와야지 하는데 이건 뭐 양이 너무 심하다.

 

 

내부는 쾌적하지는 않다.

새로 생겼는데 자리도 비좁아서 살짝 불편했다.

 

 

맛보기 순대라더니 양이 정말 적어 보인다.

이게 9천원이라니?

반찬도 적게 주고 메뉴도 양이 적어서 실망하던 찰나에 국밥은 뭔가 푸짐해 보였다.

 

 

이건 돼지국밥이다.

나는 원래 얼큰돼지국밥을 주문했는데 그냥 돼지국밥이 나와버렸다.

뭐 나중에 양념장 넣으면 되지 라는 생각과 함께

장원영 마인드 럭키비키로 순한 맛도 먹고 매운 맛도 먹을 수 있잖아?

 

 

이건 얼큰 순대인데 순대가 꽤 많이 들어 있다.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이나 들어있는 양은 푸짐했다.

맛 평가는 딱 반반 갈렸다. 4명이서 먹었는데 반은 별로다 나머지 반은 맛있다였다.

 

그냥 장 보다가 국밥 한그릇 먹기에는 부족함 없는 것 같고

맛집이라고 찾아오기에는 부족한 그런 곳 같다.

 

 

충남 당진시 당진시장북길 49 1층

충남 당진시 읍내동 647-14

0507-1437-6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