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저녁 식사자리가 있어서 저녁식사를 하고 2차를 하기 위해 지난 번 갔던 곳을 갈까 하다가
일행이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다고 해서 방문한 동네커피앤비어
술과 커피를 판다니 조합은 좋지만 전문적이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비가 오는 날인데 우리는 분위기를 참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바깥에 자리를 잡았다.
이 분위기가 좋아서 또 가게 될 줄은 몰랐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과자
주차장이 넓어서 안쪽에 들어와 있으니 저 멀리 차가 지날 때 마다
비에 젖은 도로에서 파도소리가 들리는 착각을 하게 만들었다.
어묵탕을 주문했는데 아주 푸짐하게 나온다.
물론 맛도 좋았다.
갑오징어는 먹을 일이 많지 않았는데 이 곳에서 갑오징어제육볶음을 맛보고
얼마 전 또 방문해서 먹었다.
스피커가 따로 없어서 잔을 하나 달라고 해서 휴대폰을 꽂아 음악을 틀었다.
소리가 크지 않아서 딱 우리 4명이 듣기에 좋은 볼륨이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사장님이 근처 어디선가 구매하셨는지 램프가 갑자기 등장했다.
이것도 참 분위기 좋았다.
시원한 온도에 빗소리도 들리고 음악소리도 들리고 램프까지 등장
거기에 맛난 안주도 있으니 살짝 캠핑 느낌도 났다.
저 분위기가 좋아서 또 방문해서 갑오징어제육볶음을 먹었다.
사장님께 다음에는 작은 스피커 하나 준비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하니 차에 있어서 언제든 꺼내주겠다고 하신다.
대신, 너무 크지 않게 듣기
일행 중 한분은 여기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고 10월의 마지막밤도 이 곳에서 하겠다고 예약하셨다.
그래서 10월의 마지막 날 또 방문했다.
새로운 메뉴도 먹어보고 기존에 먹던 것도 또 먹고
자주 온다고 특별 서비스로 달걀 후라이도 내어 주셨다.
충청남도 당진시 원당로 46
충청남도 당진시 원당동 839-6
041-354-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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