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누피가든하면 기억나는 것은 생각보다 엄청난 규모, 그래서 엄청나게 많이 걸었고사진찍을 곳도 많고 볼 것도 많았다는 것이다. 할인은 받았던 것 같은데 성인 19,000원씩이고 소인 13,000원씩이라 우리 다섯명은 77,000원에 들어갔다.나는 스누피는 예전에 영어공부용 만화책에서만 봐서 별 감흥은 없었는데 아내는 스누피를 많이 본 모양이다. 들어서면서부터 볼 것들이 가득하다.그리고 특히 포토존이 다양해서 아이들 사진찍기에 아주 좋아 보인다.물론 사람이 많으면 급 피로를 느끼는 나에게는 초반에 매우 힘든 코스였다. 그렇게 건물 내부를 다 보고 나오니 푸릇푸릇한 곳이 나온다.덥긴 했지만 그래도 푸르름에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걷고 있는데 나는 이게 정말 다 일거라 생각했다.곧 끝나는 코스겠지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