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요리 감자샐러드 만드는 법
이제 슬슬 햇감자가 나올 시기.
그 시기가 되면 친정엄마는 항상 감자를 한 박스씩 사다 주시는데..
그 때는 감자 처리한다고 감자전 해먹고, 감자샐러드 해먹고...한참 바쁘다.
개중에 정말 감자를 한꺼번에 처리하되 맛있는 간식 쟁여둘 수 있는 메뉴!
바로 감자샐러드이다.
사실 감자샐러드는 먹을 때는 좋은데
하려고 하면 정말 손 많이 가는 음식.
그래도 또 있으면 그냥 퍼먹기에도 좋고
모닝빵이나 식빵 사이에 넣어서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해먹기에도 좋고.
그래서 결국 또 하게 되는 음식이지.
감자샐러드는 안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한 번 하면 많이 해서 친정에도, 동생 집에도 퍼다 나르기 바쁘다.
그래서 이번에도 꽤 많은 양의 감자를 소비했지.
큰 감자 10개 (기준)
사과 반개
오이 3/4개
계란 4개
당근 1/3개
맛살 3줄
큰 양파 1/4개
햄(취향껏)
감자는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
듬성듬성 쌀라서 물에 소금 한 스푼 넣고 끓여준다.
봉투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는 사람도 있는데
그게 편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하면 골고루 익는 느낌이 나지 않아
나는 그냥 푹 삶는 편이다.
감자가 끓는 동안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데
그 중에서도 양파는 매운 맛을 가시게 하기 위해
채썰어서 찬 물에 담가놓고
오이도 수분이 많은 씨를 제거하고 잘라 소금에 절여놓는다.
그리고 다른 재료들 준비 시작!
햄도 그냥 써도 되지만
임산부인 동생 먹일거니까
불순물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한 번 데쳐준다.
달걀은 삶아서 노른자 흰자 따로 다져주고
맛살, 당근, 햄, 사과 모두 다져주고 난 후에
양파는 물에서 건져 키친타올로 물기 제거 후 다져주고
오이는 한 번 씻어 내어 꽉 짜준 후 또 키친타올로 물기 제거 후 다져준다.
다져주는데 포인트는 너무 잘게 다지지 않는 것.
감자도 부드러운 식감이라 씹는 맛이 덜할 수 있으니
너무 열심히 다지지는 말자.
감자가 팔팔 끓고
젓가락을 콕 찔러 넣어 쑥 들어가면 감자 다 익었다!
얼른 건져내고~
감자가 따뜻할 때 설탕 3T, 소금 1T를 넣어준다. (감자 10개 기준)
이 과정에서 후추를 넣어주어도 되지만 나는 아이들도 함께 먹을거니까 생략.
설탕과 소금은 감자가 따뜻할 때 넣어야 잘 녹으니까 이 때 넣는 것이 좋다.
그리고................감자를 먼저 으깨주고 난 후에 재료를 넣어야 하는데...
난 사진찍다가 감자를 으깨주지도 않고 그 위에 재료를 올렸네....
그래도 다행히 감자가 아직 따뜻할 때라 으깨는데 문제는 없었다.
감자를 으깨고 마요네즈 5T를 넣고 마구 섞어준다. (감자 10개 기준)
마요네즈, 설탕, 소금은 취향껏 가감하면 된다.
감자를 으깰 때에는 감자 으깨는 도구? 가 요즘 판매하기도 하던데
그냥 집에 있는 포크로 으깨도 잘 으깨진다.
그런 도구 굳이 필요 없....
이렇게 한 가득 만들어 놓으면
바쁜 아침 모닝빵 반으로 쪼개서 그냥 이렇게 감자샐러드만 넣고
감자샐러드 샌드위치를 먹으면 넘나 간단한 아침식사 해결!
낮에는 아기들 한 스쿱씩 떠줘도
영양만점 간식으로도 너무 좋고!
맛있는 햇감자가 슬슬 나오는 요즘!
손 많이 가지만 온 가족이 좋아하는 감자샐러드 한 번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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