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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요리

유아식 이지만 온가족이 먹는 어린이찜닭 간장찜닭 황금레시피

by 딸만"셋"104호 2020. 11. 21.

유아식 이지만 온가족이 먹는 어린이찜닭 간장찜닭 황금레시피





우리 시엄마는 "밖에서 닭요리 사먹는게 제일 돈 아깝다." 라는 말을 자주 하시는데 


요리를 몇 번 해보고 나서야  그 말씀이 이해가 됐다.





마트에 가면 닭볶음탕용 닭 1kg 이 약 7000원 대로 판매하는데 


이걸로 특별한 재료 없이 그냥 짐에서 찜닭 혹은 닭도리탕만 해먹어도 


꽤나 만족스러운 한 끼, 많게는 두 끼까지도 먹으니 말이다. 





그래서 장을 볼 때 한 마리씩 사게 되는 닭볶음탕용 닭.


우리 집에 이 닭이 들어오면 메뉴는 하나다. "간장찜닭"


아직 매운거 못 먹는 유아들과 어른이 함께 먹어야 하니까!








닭볶음탕용 닭은 일단 찬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면서 


노란 지방을 가위로 제거해주고 뼛가루도 좀 씻어내준다.


그리고 채소는


양파, 당근, 감자, 대파, 불린당면


이 되겠다. 


※ 당면은 미리 불려야 하니 손질한 닭을 데치기 전 


데칠 물을 준비하면서 같이 불려놓자.





깨끗하게 손질해준 닭은 불순물 제거를 위해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주는데 이 때 소주 혹은 청주를 함께 넣어주는 것도 


잡내 제거에 도움이 된다. 





끓는 물에 닭을 투하하면 


금방 기름부터 시작해 각종 불순물이 떠오른다.








이렇게 끓여서 나오는 불순물들을 보고 나면 


한 번 데치는 과정은 생략 못 할 듯 싶다.





닭을 데칠 물을 끓이면서 당면 불리기 외에도 또 준비할 것은 


바로 양념장 만들기.


미리 만들어 놓으면 요리 할 때에 굉장히 수월하겠지?


간장 100ml

물 100ml

  맛술 40ml

다진 대파 6T

다진마늘 6T

설탕 4T

참기름 1T

후추 두 번 톡톡


모두 한 데 섞어놓는다.





한 번 데친 닭은 찬 물에 한 번씩 닭아주며 남은 뼛가루도 닦아내주고


불순물을 제거하고, 


데친 물은 모두 버린 뒤 이제 본격적으로 찜닭 만들기 시작!


손질한 닭과 만들어둔 양념장의 반과 물 한컵(200ML)을 넣고 강불로 끓인다.








끓는 동안 찜닭에 들어갈 채소 준비!


감자와 양파와 당근이면 기본적인 것들은 준비되지만 


우리 집 아기들은 감자 말고 고구마를 더 좋아해서 


아이들용 고구마까지 적당한 크기로 준비! 





강불로 바글바글 끓으면  중불로 바꿔주고 


준비한 채소들 중 당근, 감자, 고구마와 같이 


익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들을 먼저 넣고  


남은 양념장과 물 100ML를 넣어주고 계속해서 끓인다.





그렇게 적당히 끓이고 감자와 고구마, 당근이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쯤 


양파 투하!


양파는 너무 익히면 흐물거리다 못해 풀어져서


지저분한 찜닭 될 수 있기에 오래 익히지는 않는다. 








양파를 넣을 때에는 미리 불려놓았던 당면도 함께 넣고 졸여주기.


당면을 넣으면 생각보다 국물이 금방 쫄아든다. 


당면이 물을 굉장히 많이 먹어서. 





그렇게 완성한 찜닭은 우리 아기들 메인 반찬으로!


아직 4,5살밖에 되지 않은 1,2번 언니들은 

 

잡고 뜯어먹기 좋게 닭다리와 봉으로 주고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당면 듬뿍!!





그리고 남은 닭은 우리 남편님 저녁식사로!


닭 한 팩으로 쉽게 만드는 간장찜닭.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5식구 모두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