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없는 단짠단짠 우엉조림 황금레시피
집반찬, 밑반찬, 아이들반찬을 만들다보면
정말...내가 무슨 식품영양학과를 나온 것도 아니고
반찬의 종류의 한계가 오곤 한다.
맨날 해주는 반찬 또 하고 또 하고....
그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는 반찬 중에 하나는 우엉조림!
우엉 조림은 실패할 확률도 낮은 맛보장 밑반찬!
단짠단짠해서 아이들도 잘 먹고
있으면 한 번 씩 김밥을 싸기도 너무 편해
자주 해놓는 반찬이다.
이번 우엉조림 레시피는 정확한 우엉의 그람수까지는 말하지 못하지만
우엉2대 기준인 것은 확실하다.
사실 나도 매번 2대를 개준으로 하는데
무게를 잴 때마다 그람수가 달라지곤 하거든.
일단 우엉 두 대를 감자칼로 다 깎아주고 깨끗하게 씻어준다.
우엉을 깨끗하게 씻으면 된다고
감자칼로 깎으면 아깝다고 하는 사람도 보았는데
나는 그렇게 열심히 깨끗하게 씻을 수 없을 듯 하여 진즉 포기.
자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우엉조림을 시작하는데....
사실 우엉조림은 채치는게 반하고도 반이 다다.
채치고 나면 요리 끝난거나 마찬가지.
두대를 나처럼 수작업으로 채쳐주면 정말 팔에 근육뭉쳐...
일반 채칼이나 그...트라이앵글 줄리앤커터 채칼처럼
얇디 얇은 채칼을 추천한다.
얇으면 좀 더 오독오독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우엉조림이 되기에.
하지만 나는 성격상 내가 다 채쳐야해....
일정치 않아도 다 내가 해야해...
그리도 갈변한 우엉은
찬물에 두어번 씻어주면
다시 뽀얀 우엉으로 변신!
물기를 쏙 빼주는 동안 재료를 준비한다.
재료는 정말 간단하다.
들기름 2T, 설탕2.5T, 맛술2T, 간장4T, 물엿2T, 통깨2T
먼저 달군 후라이팬에 들기름 2T를 두른다.
들기름은 금방 타는 기름이라
달군 후라이팬에 두르고 호다닥 재료를 넣어주어야 한다.
그렇게 물기를 쏙 뺀 우엉을 호다닥 넣어주고
들기름에 중간불로 약 1분간 볶아준다.
그리고 단 맛을 입히듯 설탕 2.5T를 넣고
계속해서 볶아준다.
계속해서 중간불을 유지하며 단 맛을 입혀주면
생각보다 물이 많이 나온다.
여기에 맛술 혹은 청주 2T 추가.
약 2분간 볶다보면 물기가 여전히 많고
거기에 간장 4T 중 2T만 먼저 넣고 약불로 졸여주며 볶는다.
볶는 것이라 해서 계속해서 볶아주고 있지 않아도 된다.
물기가 많아 졸이는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걸린다.
색깔이 어느정도 갈색으로 변하면 나머지 2T 투하.
그리고 이 때, 물엿도 함께 넣어줘서 윤기를 더해준다.
그리고 또 인내의 시간을 가지고 졸이고 졸이고..
그 많던 물기가 다 없어질 때까지 인내의 시간을 거쳐가며 한 번씩 뒤적여준다.
그리고 나름 만족스러운 색깔을 가진 것 같을 때
통깨 1T 를 넣어줘 먹음직스러운 우엉을 만들어줘야지!
이렇게 실패하기 정말 힘든 단짠단짠 우엉조림 완성!!
이렇게 만들어두면 채소를 안 좋아하는 아이들도 참 잘 먹는다.
우엉조림을 만들어두면 꼭 먹어야하는 김밥!
내일은 김밥 싸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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