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도 집에 삼겹살이 엄청나게 많아서 얼른 소진하고자 이 요리를 했던 것 같다.
아마도 내가 수육을 한다고 엄청 많은 양의 삼겹살을 샀을 때인지
아니면 선물이 들어와서 많았던 것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한창 요리에 재미를 느껴서 시도해봤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일단 재료는 김진순 레시피를 참고해서 2인분 기준,
삼겹살 400g, 양파1/4개,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아이들 줄 음식이라 생략함), 홍고추 1개(이것도 생략)이고
소스는 된장 1숟갈, 진간장 1숟갈, 다진마늘 1숟갈, 설탕 1숟갈, 물 1컵이다.




소스는 미리 만들어서 랩을 씌운 후 냉장고에 숙성을 해줬다.
굳이 숙성을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쉐프들 하는거보고 따라해보고 싶었다.
소스는 위 재료대로 그냥 섞어 놓으면 된다.

시간이 좀 지나고 본격적으로 요리를 하기 위해 재료 세팅을 했다.


달궈진 팬에 삼겹살을 올린다.
그리고 양쪽을 노릇하게 구워준 후에 다 익었다고 생각되면 고기만 일단 빼준다.

삼겹살을 익히면서 나온 돼지기름에 아까 만든 소스를 넣고 볶아주면 된다.
소스가 보글거리며 어느 정도 볶아졌다고 생각되면


양파를 넣고 양파가 숨이 죽을 때 까지 볶아주면 된다.
나는 못 기다리겠어서 대충 볶았다.


볶은 소스에 물을 넣고 끓이면 된다.

그 후에 아까 익혀놓았던 삼겹살을 적당히 잘라서 소스에 넣고 다시 끓여주면 된다.




소스가 쫄아들 떄까지 끓여주고 거의 쫄아들었다고 보이면 아까 위에서 말한
대파, 고추 등을 넣고 2분 정도 더 볶아주면 된다. 나는 아이들 먹을 음식이라 고추는 모조리 생략했다.
마지막에 후추와 통깨를 뿌리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후추도 생략했다.
결과는 아이들이 맛있다고 아주 잘 먹었는데 내가 맛을 보니 솔직히 좀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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