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말 실수를 했다.아내가 자꾸 프로마쥬블랑인가 거기 티라미수가 먹고 싶다고 자꾸 가자고 하길래 귀찮은 마음에 내가 만들어 준다고 했다.솔직히 지난 번 프로마쥬블랑 갔더니 주차도 불편하고 웨이팅도 하고 커피 내리는 남자 직원은 다 내린 커피 위에서 머리를 계속 넘기고 털지를 않나. 나는 불편하기도 하고 위생적으로 못 믿겠어서 안 가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했다.생크림에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에 카스테라도 사오고 카카오파우더도 준비했다.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설탕을 섞어준다.왜 커피를 먼저 하느냐. 커피가 식어야 하기 때문이다. 카스테라는 잘 잘라서 놔둔다.근데 이거 자르는거 뭐이리 어렵지? 아 이제 기억나지 않는다. 이때 뭘 보고 만들었는지 알 수가 없다.사진을 보니 일단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와 설탕을 잘 섞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