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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여수숙소] 여수시청과 거북선공원이 인접한 여수출장숙박 호텔 얌

by 딸만"셋"104호 2023. 11. 10.

 

갑작스런 여수 출장으로 급하게 알아본 여수 출장 숙소
호텔 얌 이라는 이름으로 평도 좋고 깔끔해 보이는 사진이 있었다.
일단 방문 했을 때는 꽤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야 해서
뭐 이런 곳에 있나 싶었는데 도착해보니 주차장이 저렇게 되어 있다.
3중 주차가 되어 있어 키를 반드시 맡겨야 한다.

방을 들어서니 어플에서 봤던 것과 꽤 흡사했다.
근데 잠깐 방을 둘러보고 내가 여기서 잘 수 있을까 싶더라.
침대와 행거에는 머리카락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담배냄새인지 뭔지 오래된 냄새가 창문을 열어도  방에서 없어지지 않았다.

욕실은 청소는 했지만 오래된 시설과 관리 부실로
여기저기 곰팡이도 있고 출장이 1박2일인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였다.
어플에 왜 평이 좋았을까? 내 방만 이런건가?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편리하지 않다보니
근처 주차장 안내도 있다.
다만, 방문 전에 아니면 주차 전에 안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요양병원 주차장도 들어가봤으나 별도 안내가 없고
요양병원 방문자 외 주차금지로 적혀 있어
골목을 다시 한바퀴 돌아 다중주차를 했었다.

라면바도 있고 조식으로는 한식도 제공한다는 문구가 있다.
갑작스런 출장이라 저녁시간에 움직이다보니 밥도 못 먹고
출출한 상태에서 라면바라도 가볼까 싶어 내려갔다.

이 공간이는 탁구대도 있고 만화책도 다양하게 있었다.
남는 공간을 잘 활용한 느낌이었다.

여기가 라면바이면서 아침에는 한식 조식이 준비되는 공간이다.
한식조식이라고 해봤자 후기를 찾아보니 그냥 간단한 끼니해결?
시리얼이나 토스트도 먹을 수는 있다.

라면은 오뚜기 김치라면, 삼양라면, 틈새라면, 안성탕면, 사리곰탕이 있었다.
난 오뚜기를 좋아하니 김치라면을 선택했다.

기계에 준비된 라면을 올렸는데
일단 기계가 정비가 잘되지 않았는지 작동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리고 뭔가 플라스틱 타는 냄새 같은게 너무 심해서
라면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였고
주변 정리도 되지 않았고 단무지와 김치가 있었으나
비위가 상할대로 상하고 김치 상태가 의심스러워 손을 대지 않았다.

그리고 방에 올라와 씻고 누우려고 했더니
저런 얼룩인지 젖은건지...
다시 외출복을 입고 옷을 입은채로 이불 위에 간신히 누워
눈을 붙인 날이었다.
차에 가서 자고 아침에 씻으러 들어올까 싶을 정도로
하루 잠도 못 잘 그런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