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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충청도』

스끼다시가 엄청난 당진 대덕동맛집 태준이네횟집

by 딸만"셋"104호 2024. 1. 28.

 


당진에는 횟집이 참 많은데 각각 특징이 뚜렷하다.
어느 곳은 회에만 충실하고 어디는 해산물 밑반찬이 좋고, 또 어디는 일반적인 밑반찬
어디는 정체모를 상차림 등 별 횟집이 다 있다.


그 중 여기 태준이네횟집은 가성비 훌륭한 밑반찬으로 소문이 나 있고
자리를 옮겼음에도 매 타임 자리가 가득 차 있는 곳이다.
여기서 매 타임은 항상 만석이라 약간 타임제 같이 운영되는데
1타임 5시, 2타임 7시로 예약을 받는 곳이다.


이 곳에 오면 보통은 스페셜모둠회를 먹는다.
인원에 따라 내어주는 스끼다시가 달라진다.


밑반찬이 무슨 코스처럼 계속 나와서
이게 다 나온거냐고 몇 번을 물어야 할 정도이다.


최대한 사진을 찍어 보겠다고 찍었는데
다 찍은건지 모르겠다.


회는 큼직하게 썰어주는데
나 같이 밑반찬도 중요하지만 회도 중요하다면
회가 좀 적다고 느낄 수 있으나 술 마시기에는 양이나 구성이 나쁘지 않다.


아마도 식사로 왔다면 회가 살짝 부족했을
그런 정도이지만 가격대비 훌륭한 구성이다.


그리고 이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생으로 먹어도 되는 것을
익혀서 준다면 난 그게 신선하지 않아 그런 것 같아 잘 먹지 않는다.


알밥까지 챙겨주는 센스.


튀김을 좋아하는 나는 튀김이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가격이 있으니까. 추가주문이라도 가능하게 종류가 더 있었음 좋겠다.


이 곳 매운탕은 다들 맛을 보더니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잘 먹어놓고 이 매운탕 때문에 여긴 좀 아니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
거격을 올리거나 더 맛있게 끓일 연구를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