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생각나는 것이 있다. 바로 가리비찜과 석화찜인데 서산시 대산읍에 바닷가로 쭉 들어가다 보면 황금산이라고 나오는데
그 앞에 가리비를 판매하는 포장마차가 여럿 모여 있다.
그 중 나는 한경희가리비를 자주 갔었는데 덕수여동생네를 한 번 방문한 후에 친절함이 또 생각나서 재방문을 했었다.
여름에는 잘 오지 않고 추운 겨울에만 오다 보니 바깥 자리를 앉지는 않지만 저런 자리도 있구나 구경도 해보고
바로 앞 바다가 보이는 뷰도 사진을 찍어봤다.
여기는 가리비가 메인이라 가리비찜이나 가리비구이를 먹고
겨울에는 석화찜 정도를 같이 먹기도 한다.
여기도 사람들이 찾는 시기가 있다 보니 항상 수조에 생물이 가득한 것은 아니다.
겨울에는 손님이 좀 있는 편이고 평일에는 또 손님이 없어서 주문이 불가능한 메뉴도 좀 있다.
바다 바로 앞 포장마차 분위기 물씬 나는 분위기이다.
상차림은 별거 없다. 그리고 여기 주변 가리비들이 거의 거기서 거기인데 나오는 비주얼이나 맛이 살짝 다른 정도다.
내가 가던 한경희가리비와 덕수여동생네가 다른 점은 가리비찜을 주문했을 때 이렇게 한쪽 껍데기를 떼어 주는 게 덕수여동생네다.
그냥 생각해보면 먹기 편하겠다 생각도 하지만 금방 마르기도 하고 혹자는 다른 껍데기에 내용물이 닿아 있어서 싫다는 사람도 있다.
가리비가 맛이 좋아서 금방 사라진다.
2025.04.17 - [여행 & 맛집/충청도 맛집&여행] - 가리비요리전문 서산시 대산읍 황금산 가리비 포차 맛집 한경희가리비
뒤이어 주문한 붕장어구이!
장어 종류가 많아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민물장어는 아니다.
나는 민물장어가 아닌 바닷장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초벌도 해주고 괜찮았다.
장어 한마리를 그대로 발라서 대가리와 뼈까지 구워 주시는데 이건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뼈도 가끔 식당에서 반찬으로 주는 것을 기대했다면 좀 다르다. 뼈에 붙은 살이나 조금 발라먹고 버려야 한다.
뒤이어 주문한 석화찜! 겨울에만 판매하니 철을 잘 맞춰와야 석화찜을 먹을 수 있다.
나는 가리비찜을 처음 먹고 너무 맛있다고 했는데 이 석화찜을 먹으니 석화찜만의 매력이 또 있었다.
나는 이곳에 오면 식사로 보통 칼국수를 먹는데 이 라면은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라면이다.
라면에 전복도 들어있고 석화찜을 좀 넣은 모양이다.
시원하고 맛있는 칼국수! 점심이면 이 칼국수를 찾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해변길 166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569-90
041-667-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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