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에서 찜소갈비쌈밥 정식으로 소개된 맛집 원당해장

 

 

해장국 먹으러 방문했던 경험이 있는 원당해장이라는 식당인데 23년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후로 홍보를 많이 한다.

그전에는 그냥 길가에 있는 식당 정도라 해장국만 한 번 먹어본 곳이고 오픈과 동시에 방문해서 뭔가 준비가 덜 된 곳이었는데

그래서 그 후로 갈 일이 없었는데 최근 손님을 모시고 갈 일이 있어서 그래도 TV에 나온 맛집을 방문했던 것이다.

일단, 해장국집인데 오픈시간이 9시인데 사장님이 9시에 출근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매주 화요일 휴무이고 오전 9시 오픈해서 밤 10시 마감한다.

참고로, 매주 화요일은 휴무인데 단체예약은 가능하다.

 

TV조선 백반기행에 나온 곳이다.

허영만과 누가 왔나 했더니 가수 별이 같이 왔었나 보다.

처음에는 사진만 보고 먹방 유투버 히밥인지 알았다.

아! 근처에 내가 다녀온 삽교곱창도 허영만 백반기행에 나왔다고 한다.

 

2024.02.28 - [여행 & 맛집/충청도 맛집&여행] - 연탄구이 곱창구이와 곱창찌개를 즐기는 당진노포맛집 원조 삽교곱창

연탄구이 곱창구이와 곱창찌개를 즐기는 당진노포맛집 원조 삽교곱창

 

 

매장 내부는 넓지도 좁지도 않은데 4인상은 잘 모르겠는데

6인상은 6명이 앉기 좀 좁은 테이블이다.

노래방 기계가 있는 별관도 있고 별실도 있어서 단체 예약이 많겠다 싶다.

 

추천메뉴는 찜소갈비쌈밥정식이다. 1인 20,000원인데 이게 TV에 나온 메인 메뉴 같다.

나는 그 전에 한우사골해장국만 먹어봤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고 다른 곳 해장국과는 많이 달랐다.

된장 냄새가 많이 나는 그런 해장국으로 기억한다.

 

상차림은 간결한데 사장님이 직접 따온 나물과 음식을 하셔서 자부심이 강한 곳이었다.

저 나물이 머위라고 하셨는데 직접 따와서 음식 하셨다고 한다.

 

공깃밥을 이용해서 셀프로 볶음밥을 해먹을 수 있고 매실차와 한방차는 식사 후 셀프로 즐기면 된다.

 

찜소갈비가 나왔다. 자작한 양념과 실한 소갈비가 나온다.

갈비는 뜯어먹는 재미도 있지만 나는 쉽게 먹기 위해 뼈와 살을 분리한다.

 

된장찌개가 참 시원하고 맛이 좋았다.

추가주문 가능!

 

쌈밥이니까 찜소갈비와 적당히 쌈을 넣고 먹으면 된다.

나는 당귀를 좋아하는데 오가피도 직접 따 오셨다고 쌈에 넣어 주신다.

오가피도 향이 독특하니 괜찮았다.

 

소갈비찜은 추가 주문도 가능하다. 먹던 양념에 고기를 추가하는 방식인데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지만 원래 금액과 동일해 보인다.

 

볶음밥은 셀프인데 사장님께 말씀을 잘 드리면 직접 해주기도 하신다.

우리같이 초보보다는 사장님이 하셔야 맛이 더 좋겠지만 여기 양념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그런 양념이니

초보라고 겁내지 말고 직접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다 먹고 난 후 매실차 혹은 오미자차는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묘약 같다.

 

 

충청남도 당진시 원당로 1

충청남도 당진시 원당동 937

0507-1434-7534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오픈 밤 10시 마감

라스트오더 저녁 8시 30분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단체예약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