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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세비야 2박3일 신혼여행 - 에스파냐광장(Plaza de Espana, Seville 스페인광장)

by 딸만"셋"104호 2016. 7. 31.

세비야 2박3일 신혼여행 - 에스파냐광장(Plaza de Espana, Seville 스페인광장)



우리의 스페인 신혼여행 코스인 첫번째 지역 바르셀로나를 거쳐

두번째 지역인 세비야에서 방문한 에스파냐 광장. 



규모가 어마어마해 입이 떡 벌어지던 세비야 대성당, 

세비야의 탁 트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었던 히랄다 탑, 

많은 관광지를 다녔지만 

그 중에서도 아직까지도 생생하고 기억에 남았던 곳은 

단연 세비야의 에스파냐광장이다.



세비야대성당 관광을 마치고 

미망인의 집에서 점심식사도 마치고

그 앞에서 디저트도 사먹고

트램을 타고 도착한 역.

Prado de San Sebastián



정거장에 내려 

구글맵을 켜고 에스파냐광장을 찾아 가던 중 

만난 곳.



우연치 않게 마주한 페스티벌!

낮이라 그런지 조용했는데 

밤에는 시끌벅적하겠지?



맥주와 각 나라의 음식들을 파는 곳도 있고

낮부터 와서 맥주한잔 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이런 곳은 역시 밤에 와야 그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지.



각종 소품과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의 의상을 파는 곳도 있고...

이게 아마 국제 페스티발이었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우와~ 이런거 하네 

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지금와서 찾아보니 매년 세비야에서 열리는 국제페스티벌이다.



무대에 보이는 festival de las naciones를 

찾아보니 홈페이지가 나와서 들어가보니.....

온통 스페인어.....모르겠다....



대충 국제페스티벌에 매년 개최하는 것 같고

세비야 말고도 3군데에서 더 하지만

어딘지 또 스페인어라 모르겠고....

2016년 올해는 세비야에서 

9/16~10/30일까지 41일 정도 진행이 된다.



이게 아마도..참여국이 많은 듯 하다.

참여국인지 뭔지 어쨌든 국제페스티벌이니까...

프랑스, 이탈리아, 자메이카,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이집트, 칠레 등등 너무 많아 쓰기도 어렵고....

홈페이지는 온통 스페인어라 알아보기도 어렵고...



어쨌든 낮임을 아쉬워하며 걷고 걷는다.

에스파냐광장을 향해.

안달루시아의 상징 오렌지나무들도 무수히 지나치다 보니..



드디어 나온다. 

에스파냐광장이.

광장 주위로는 운하가 흐르고 

그 위로 보트를 타고 

노를 젓는 사람들도 보인다.



어딜가나 물만 보면 신나하는 홍선생은 

보자마자 물이다~~~~~~하고...

나는 결심한다.

저 노를 젓기로.



이 에스파냐 광장 뭔가 낯이 익다했더니

예전에 플라멩코 의상을 입은 김태희가 

광고 찍었던 곳이었다.

물론 요즘 나보다 조금만 더 어린 세대는 모를 수도....



광장을 싸고 도는 운하에서 타는 보트 요금이다.

광장 입구에서 표를 사와서 이용하면 되는데

시간제한이 있다.....치사하게



노를 저으면서 배 위에서 찍은 사진이다.

노를 젓고 다니면 광장을 관광하는 사람들이 구경한다.

원숭이가 된 것 같다.



그래도 재미있게 탔다.

경험삼아 해보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노젓기...역시 만만하게 보지 마시기를.

홍선생한테 노젓기 맡겨놨다가......

노 빠뜨릴뻔..



그리고 참고할 사항은 노를 젓고 한바퀴를 도는게 아니라

노를 젓고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왔던 길 고대로..



그래도 역시 

관광을 다 하겠지만 노저으면서 보는 풍경도 

물소리를 들으며 꽤나 운치 있는 기분이 드니

경험삼아 해보는 것도 추천!!



땀뻘뻘 노젓기 코스를 마무리하고 

올라와서 제대로 구경을 하기로 한다.



제일 먼저 

아니발 곤살레스의 건물 아래에 있는 

아술레호라는 이슬람풍 타일벤치가 눈에 띈다.



스페인의 58개 도시 이름과

그 도시를 상징할 만한 역사적 사건이 

각 벤치에 타일로 장식되어 있다.



각각의 그림마다 스타일이 달라 그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타일색채가 선명하고 아름답다보니

사진촬영의 명소이기도 하다.

나도 책광고 같은 사진이 하나 있네.



감사하게도 날씨도 너무 좋고

구경을 하며 이 컷 저 컷 하나하나 남기는데

갖다 대는 대로 마구마구 찍어도 

그 경관이 참 사진을 멋있게 만든다.



참고로 이 광장은 너무 넓다.

짧은 시간으로 즐기기에는 아쉬운 곳.

여유롭게 걷기도 하고 노도 젓고..

아술레호에 앉아 사람 구경도 하고...

그래서인지 정말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다.



도난의 위험때문에 좋은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았던 점이

아직까지도 아쉽다.



2층에 올라가서도 그 정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1층에서만 서성거리다 떠나지 말 것!



2층에서 내려다 보는 에스파냐 광장도

정말 잊을 수 없게 될테니.



에스파냐 광장은 밤에 조명을 밝힌 풍경도

꽤나 독특하다고 하니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은

야경을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여행일정을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올 때는 트램을 탔지만

산타크루즈 지구로 돌아갈 때는 

그다지 멀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걸어가보기로 한다.

걷다보니 주유소같은 것도 구경하고.




트램 정류장도 다시 한 번 카메라에 담아본다.

걷다보니 트램을 타고 지나치기만 했던 

노천카페 구경도 하고 또 색다른 도심을 구경하게 된다.


낯선 여행지에서는 

재미있는 사건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곳곳에 숨어있으니

모험을 두려워하지말고 

새로운 것을 도전해 보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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