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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도』

용인카페 더카핑 에서 아이와 주말나들이

by 딸만"셋"104호 2018. 8. 8.

용인카페 더카핑 (the carffing)에서 아이와 주말나들이






 요즘 용인에 정말 신기하게도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겨난다.


어렸을 적부터 쭉 용인에서 자란 와이프로서는 


그리고 그 용인 꽤 시골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자란 그 사람은 


초등학교 가는 길목에 생긴 나인블럭도 너무 신기해 했더랬다.





그리고는 얼마 전 장인어른께서 


옛날 사셨던 집 근처 자동차 경매장이 큰 카페로 바뀌었다고 말씀하시기에


와이프는 옆에서 듣고 잉? 무슨 카페?


그것도 큰 카페????


하고 당장 방문하고 싶어했지.





그래서 방문해보니 웬걸...


정말 커도 너무 크다.


자동차경매장 사무실로 쓰였던 큰 건물이 카페로 변해있다더라.





주소로 따지고 보면 엄밀히 용인카페라고 말할 수 있는데 


사람들은 동탄카페, 화성카페라고도 말한다.


정말 여기는 길 하나를 두고 양 옆으로 화성시, 용인시로 갈라지는 그 곳이기에.





매장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보이는 이 퀵보드.....


매장 안이 어떨지 상상이 된다.








그 규모는 정말 어마무시하다.


듣기로는 1500평으로 국내최대규모 카페라고 한다.


방문해보면 알 수 있다 그 규모.





그 규모가 큰데다가 2층짜리 건물이라서 그런지 


꽤 웅웅거리는 편이다.


더카핑 주말에 방문할 시 인파이다. 참고할 것.





그래도 초반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없는편이었는데 


요즘엔 주말에 정말 사람 넘쳐난다더라.


근데 또 평일에 가면 사람이 없....다던데





이렇게 창가자리에 있으면 저 구석진 자리보다 


잔디 조망권이 확보되어 편안한 분위기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라고 쓰고 싶지만 주말에 가면 애들 정말 많아서 시.끄.럽.다.





지금 이 사진의 아기들은 새발의 피.


여기 정말 아기들 많다.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넓은 규모라서 그런지 테이블 간격도 넓어 


아이들 뛰어다니는 데에 큰 방해가 되는 요소가 없다.


그래서인지 애들 엄마아빠도 애들 좀 방치하는 듯.





그리고 많은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이곳의 최고 이유는


바로 이 잔디밭이지 않을까 싶다.


규모가 넓어 카페 내부에서도 뛰어다닐 수 있는데 


이런 잔디정원이라니.


나만 해도 울 애기 뛰어놀으라고 데리러 왔기에 


이 잔디정원 정말 마음에 들더라.








그리고 이런 장소도 있다는거.


큰 강당같은 이 곳에서는 영화를 상영중이고 


좌식으로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가족단위의 사람들도 와서 누워있고 앉아있고 했지만 


애기들 엄마도, 특히 아직 걷지 못하는 아기들 엄마들이라면 더더욱 환영할 만한 장소다.


실제로 짱아&뽀또엄마 뽀또조리원 동기들은 이 곳에서 이미 여러번 모임을 가졌더랬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곳은 계단 뿐이다.


엘리베이터같은거 없다.


애기들이 있다면 그냥 1층이나 아까 그 강당같은 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이렇게 올라가보면...





1층이 시끄러울 것을 예상해서였는지 


2층을 조용한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장소처럼 보였다.





여기는 또 이 한 쪽으로 들어가보면 


아까 그 1층에서 만났던 강당과 연결된다.








이렇게.


정말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자 그럼 카페의 본격적인 식음료 메뉴.


일단 음료이다.


커피류가 있을 건 있지만서도 그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아쉽다.





그리고 샌드위치, 빵


케이크도 많이 판매중이다.





케이크는 직접 만드는거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아닌가...





근데 여기 가격 정말 사악하네.


티라미스 7500원이라니.





요즘 케이크가 다 비싸다 하지만 


여기는 케이크가 그 비싼 것들 축에서는 작은 편에 속하는데...?








빵 종류가 다양했지만 


세팅되기 무섭게 없어진다.





이 크로와상을 많이 먹는 듯 했다.


그래서 우리도 주문.





샌드위치도 별거 들어간건 없어보였고 


개인적으로 크로와상으로 만든 샌드위치는 안 좋아해서 


샌드위치 좋아하는 짱아엄마도 주문은 하지 않았다.





일단 크로와상.


음...글쎄....


밀가루 향이 강하다.





그리고 케이크....


그냥 전체적으로 베이커리류가 비싼 것치고 


맛이 특출나지는 않더라.


가성비 별로.





개중에 제일 무난했던 유자 크림치즈 데니쉬..


지극히 개인적인 총평을 말하자면.


아기있는 사람들한테는 넓어서 아기들 뛰어 놀기 좋고.


아기없는 사람들한테는 그저 시끄러운 공간이 될 것 같다.


아기없는 사람이라면 평일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물론 아기있는 엄마들도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더 한적하니 좋긴 할테지만.


그리고 음료&베이커리 모두 맛은 기대하지 말 것.


다 쓰고 하는 말인데 


우리는 그 규모가 어마무시해서 카페구경+자리잡기 하다가 


30분 이상 주문도 하지 않고 있었다.


물론 주문을 안 한다고 뭐라 할 리는 없겠지만


정말 주문 안 하는 사람들이 관리나 될까 하는 의문이 드는 곳이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420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원고매로 29


031-548-0899


매일 10:00 -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