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맛집] 해초쌈과 대방어의 만남 동해수산

 

당진 출장을 다닌지 얼마 되지 않아 추천받았던 동해수산
회도 엄청 잘 나오지만 밑반찬이나 해초쌈 같은게 정말 잘 나와서
여기가면 회 먹기 전 배가 부르기 일쑤다.
그래서 그 후로는 이 곳에 가면 회 좀 빨리 주세요~ 라고 한다.
위 사진은 방어를 주문하면 나오는 밑반찬들인데 해물 종류가 잘 나온다.

이날 대방어를 21만원인지 25만원짜리 주문했는데
더 저렴한것과 차이는 대방어 특수부위의 유무와
대방어머리구이 뭐 그런거라고 했던거 같다.

위 사진은 혼자 맛난거 먹고 다니는거 미안해서 몇달 뒤 포장해서 아내랑 먹은 사진
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재미있고 맛난 자리는 되지 못했다.
저렴한거 포장했던거 같은데 그래도 그 컨디션이 괜찮아 보인다.

그 후 약 2년 동안 참 많이도 갔었다.
손님을 접대하는 자리가 많기도 하고 그 손님도 다양해서
대방어 철에는 이 곳에 주 2회씩 꼬박 다닌 적도..
그래서 대방어가 질리기도 했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다른 제철 물고기나 기본 광어, 우럭, 도미도 괜찮다.
회 양이 많고 해초도 잘 나오니까..
근데 요즘은 골목대장이나 태준이네횟집 같이 알찬 구성인 식당을 알게 돼서
골고루 다니는 중이다.
아니지, 요즘은 회 먹으러 가지 않는다. 이유는....

이건 번외로 예전에 근처 풀빌라에 갔다가 회를 배달 시켰더니
이렇게 생긴 신기한 초장, 간장, 쌈장, 와사비 세트가 나오길래
신기해서 사진 찍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