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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강원도』

하이원리조트맛집 정선 메밀촌막국수

by 딸만"셋"104호 2024. 1. 6.

 


정선 하이원리조트 근처에서 식사를 한다면 거의 뻔하게 가는 곳이
바로 이 곳 정선 메밀촌 막국수이다.
한눈에 봐도 사람들이 엄청 기다리고 있다.
주차는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있다.


상호는 메밀촌막국수이지만 메밀촌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다.
특히 곤드레정식을 주문하면 깔려지는 반찬이 달라지니 곤드레정식 주문해서
밥도 먹고 밑빈찬도 먹으면 괜찮은 구성이 된다.


아이들을 동반했다면 곤드레정식이 더 좋은데
한국 사람들은 꼭 밥을 먹여야 안심이 되기 때문이다.


이 곳 막국수는 기본적으로 빨간 막국수이다.
맵기를 조절하거나 아예 매운 양념을 빼달라고 하면 가능은 하지만
식당 입장에서는 코다리막국수에 코다리를 빼달라고 하는 모양이라


그러면 맛 없어요 라는 말 밖에 하지 못한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막국수를 먹이고 싶다면 양념은 별도로 달라고 요청하자.


특허받은 곤드레밥이라고 하는데 음식 특허가 맛이 좋다거나 엄청 특별한건 아니니까
큰 기대말고 일반적인 곤드레나물이 올라간 밥으로 보면 된다.


수육도 주문했다. 아이들이 말랑고기라고 말하면서 잘 먹는 고기다.
정선은 황기보쌈이 유명한데 그건 전문점에서 먹기를 권한다.


감자전병이다. 확실치 않다.
메밀전병인지 알았는데 메뉴에 감자전병만 보인다.


감자전도 나왔다.
요즘 하도 막국수와 수육, 감자전, 감자만두를 먹고 다녔더니
어디가 맛이 좋았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리고 감자만두. 감자만두는 어딜 가든 나쁘지 않은 맛.
이 곳 정선 메밀촌막국수는 맛이 없지는 않은데
일단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이라 식사 내내 쾌적과는 거리가 먼 느낌이다.
그리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 사장과 아들 정도 빼고는 다 초보라
뭐 하나 요청하려면 직접 사장에게 이야기 하거나
직원에게 요청해도 직원이 사장을 찾아가 물어보거나 불러올 정도이다.
유명하고 오래된 식당들은 베테랑직원들이 일사천리 일당백 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인력난이 심한지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쉬운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