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을 가보려고 했으나 다른 일이 생기거나 휴일 등이 겹쳐서 가지 못하고
이제서야 가 본 당진 우두동에 배씨상회라는 술집이다.
밥과 술 모두 된다는 이 곳이 궁금하기도 했는데
특이하게도 1층과 2층 모두 사용하고 있어 더 궁금했던 곳이다.
매주 일요일 휴무? 이상하다. 지난 번 평일인데도 문이 닫혀 있었던 것 같은데
저녁 5시에 오픈해서 새벽 2시에 문을 닫는다.
라스트오더는 새벽1시. 2차나 3차로 와도 되겠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 이 전에 뭐가 있던 자리인지는 모르겠으나
별도로 인테리어를 많이 한 것 같지는 않다.
아, 찾아보니 카페 일월이라는 곳이 있었다.
이 곳에서도 포토스팟을 만든건지 거울이 하나 있다.
벽에 배씨상회라고 적혀 있는데 간판도 아닌데 굳이 충남당진점을 적은 이유는 뭘까?
이 곳의 메뉴는 스지와 어묵 그리고 꼬막이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스지수육에 추가어묵을 시킬 수 있다고 한다.
밑반찬이 간단히 나온다.
와사비는 편의상 사용하는지 모르겠으나 일행의 의견으로는 포장이나 배달이 아닌데
식당에서 저런 것을 사용하면 전문성이 좀 떨어져 보인다고 한다.
스지수육에 어묵을 넣으니 더 푸짐해보인다.
그리고 어묵탕을 먹을지 스지수육을 먹을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추가로 부추무침과 육수를 더 준다.
이 곳은 내부가 1층은 주방 2층은 홀로 구분되어 있는데
당연히 1층에서 조리하는 사람 1명과 2층에서 서빙을 하는 직원이 있었는데
무슨 일인지 2층 직원이 1층에 내려가 있어서 다 쓴 가스도 스스로 채우고
깨진 술잔도 직접 바꾸고 그랬다.
얼마 전 갔던 갈맥상통처럼 손님이 필요해서 달라고 하기 전에 손님상을 수시로 살피고
그러지는 않아도 적어도 필요한 것이 있어서 부르면 바로 대응을 해야 하는데
손님도 없는데 직원 둘이 1층에 있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래도 이 곳은 음식 맛이 괜찮았고 음악이나 분위기도 괜찮아서 다음에 또 가볼만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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