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부터 왜목마을에 수제버거 맛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었는데
점심시간에 거기까지 가서 햄버거를 먹기에는 구성원이 좀 안 맞아서 가지 않다가
최근 소수의 인원으로 점심을 먹을 일이 있어서 바람이나 쐴 겸 왜목마을이나 가자고 추천해서 다녀왔다.

원래 일반 카페로 영업하다가 수제버거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키오스크도 있고 텀블러는 음료도 할인해주고
왜목마을 구석에 있는 카페치고는 뭔가 색다른 느낌이었다.

안쪽으로 매장이 꽤 넓었다.

바로 앞 왜목해수욕장이 보이고 바다가 보이는데 개방감이 참 좋았다.

매장을 보니 반을 나눠서 거의 창고로 쓰고 있는 모양이다.
너무 넓어서 인테리어나 냉난방이 감당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렇게 큰 매장인데 해수욕장 특성상 여름장사,
그리고 이 곳 왜목마을은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그래도 신년에 반짝이라
다른 관광요소가 더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멀리까지 보이는 오션뷰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수제버거는 솔직히 큰 기대는 없었다.
근데 이게 무슨 일인가? 이 곳에서 파는 수제버거가 맛이 꽤나 괜찮았고
다음에는 다른 버거를 한 번 먹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감자튀김도 정성스럽게 튀긴 것 같았다.
나는 탄산음료를 좋아하지 않아서 커피를 주문했는데 수제버거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나에게는 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동해바다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 혹은 수제버거를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왜목마을 아트바젤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내 블로그에도 소개했지만 근처에 은근 맛집이 많아서 그리 멀지 않다면 잠시 와서 휴식을 취해도 좋을 것 같다.
2025년 01월 03일 재방문 업데이트

왜목항버거 11,900원
지난 번에는 젊은 청년 둘이 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여성 둘이 일하고 있었다.

갑오징어를 넣은 패티라고 하는데 비쥬얼은 독특했고 맛은 괜찮았다.
다만, 나는 일반 고기 패티가 더 맞는듯.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51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121
0507-1449-7377
영업시간 오전10시 오픈 21시 마감
주말은 09시 30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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