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왜목마을 한식맛집 한울타리(구. 진미식당)

 

당진화력발전소 앞 CU편의점 옆에 계속 공실로 있던 자리에 진미식당이라는 곳이 생겼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업을 하지 않았고 최근 한울타리라는 간판을 걸고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진미식당으로 영업을 할 때 칼국수를 먹었었는데 꽤 괜찮았던 곳이라 간판이 바뀌고 다시 방문을 했다.

 

 

크게 공사를 한 것 같지는 않고 기존 식당 구조를 그대로 이용해서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진미식당을 하셨던 분인지는 잘 모르겠다. 너무 짧게 영업을 해서 얼굴을 익히지도 못했었다.

 

 

이 곳이 생기고 콩국수, 소바, 물회, 열무국수를 맛 봤고

백반은 근처보다 좀 강한 가격이고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는 굳이 주문을 하지 않았다.

아마 간판을 걸고 3번 정도 방문을 한 것 같은데 그 동안 먹었던 음식에 대해 블로그를 써 보려고 한다.

 

 

반찬 셀프코너가 있지만 어느 반찬이 어디 있는지 찾기가 어렵기는 하다.

내가 반찬 접시는 가지고 왔는데 못 찾고 있으니 친절히도 알려 주신다.

 

 

처음에 왔을 때에는 샐러드가 나왔는데 밑반찬도 점점 나아지는 것 같다.

 

 

이 날은 달걀말이가 있었고 맛은 좀 짠 편이다.

이 곳 음식이 간이 세고 맛이 좀 강한 편이다.

 

 

일단 처음에는 물회를 맛 보았다.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 신 맛이 강해서 나는 먹기를 포기했다.

그 후에도 방문해서 다른 사람들 먹는걸 보면 너무 강하다는 평도 있었고

제대로 다 먹기 힘들 정도라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메밀소바는 엄청 저렴한 편이다.

맛도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양이 좀 적은 편이었는데 사장님이 보시더니 국수를 더 주셨다.

 

 

콩국수는 직접 갈았는지는 모르겠는데 맛있게 넘어가지는 않았다.

이미 달고 짠 맛이 들어가 있었고 뭔가 목 넘김이 잘 되지 않는 그런 콩국수였다.

 

 

열무냉면은 내가 직접 먹지는 않았는데 딱 나왔을 때 비쥬얼이 딱 그 맛을 표현한다고 한다.

국물은 동치미고 열무는 물에 씻고 국수가 담겨 나오는데

모든 재료가 다 따로 노는 따로국밥 같은 그런 애매한 맛이라고 한다.

나도 처음 나왔을 때 비쥬얼 보고 이거 왜 이러지? 했는데 딱 그 맛이라고 한다.

 

 

대체적으로 맛이 조화롭지는 못했다. 가성비로 따지면 국수 메뉴는 먹을만한데 그래도 맛이 좀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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