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B89Sm/btsIpzlYsNd/cVqdTo8oE8Kafld3deWRIk/img.jpg)
아이들이 갑자기 미역국이 먹고 싶다고 했다.
그래도 미역국은 해 봤다고 자신있게 알았다고 하고
쉬고 있는 아내에게 고기 국거리 있냐고 하니 잠결에 없다고 대답한다.
다 끓이고 나니 고기가 있었다.
![](https://blog.kakaocdn.net/dn/xZ6a6/btsIrr0Swl8/PxRdDSbXgPDwKK8PiufqAk/img.jpg)
아무튼 내가 좋아하는 백종원의 레시피를 찾아보니
고기없이 끓이는 레시피가 바로 튀어 나온다.
재료라고 하면 물과 미역, 멸치액젓, 국간장, 간마늘, 맛소금이 전부다.
![](https://blog.kakaocdn.net/dn/dikKVU/btsIoY7EDXw/dOZhXhLhpHxGIIq0SNOQqK/img.jpg)
일단 정수물을 1.5리터 받아준다.
![](https://blog.kakaocdn.net/dn/bt4Sjz/btsIpI38AYh/aq4u7EU9rwFnKwIhRFB3yK/img.jpg)
그리고 미역을 불러주는데 양을 잘 몰라서 일단 미역 봉지에 있는 인분 수에서
4인분을 계산해서 20그람을 불렸다.
![](https://blog.kakaocdn.net/dn/chxwn7/btsIpu58qX3/RodCSTTgdjZwF4o0k7LaZ0/img.jpg)
나는 보통 중량으로 계량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재료가 다양하지도 않고
설거지거리도 만들기 싫어서 그냥 숟가락으로 했다.
청정원 대나무 숙성 멸치액젓 2큰술
![](https://blog.kakaocdn.net/dn/yItVX/btsIqbYYWPR/jiDJXxoUhqcbzOKnxQF40K/img.jpg)
다진마늘은 냉동에 있는 걸로 1.5개 넣었다.
![](https://blog.kakaocdn.net/dn/xiYXL/btsIpjwXPgz/Qqakpp2rGlSyfhdAphX250/img.jpg)
국간장은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다시 아내에게 물었다.
어디서 난건지 이름이 안 써 있는 유리병이 국간장이었다.
![](https://blog.kakaocdn.net/dn/NtNA6/btsIqyGn4lU/GCd2y6CF9KM4VDNnYvFkkK/img.jpg)
그 다음 맛소금도 도저히 못 찾겠어서 아내에게 물어보니
우리집에 맛소금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갈아 신선한 핑크솔트를 갈아줬다.
이건 얼마나 들어가는지 보이지가 않아서 대충 감으로 할 수 밖에 없었다.
![](https://blog.kakaocdn.net/dn/tmzf5/btsIpWnvc5v/RKhKEUdaWaQc0C3D9xhkhk/img.jpg)
미역은 오뚜기 옛날미역이 있길래 그걸로 했다.
이게 예전에는 미역 불린 물을 넣으면 좋다고 했는데
요즘 레시피들은 그런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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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잘 불려서 끓여주면 된다.
고기가 안 들어가서 밋밋한데 정말 조미료만 더 넣으면 식당이나 술집에서 서비스로 주는
그 미역국 맛이 날 것 같은 그런 맛이다.
다행히 아이들도 잘 먹어줘서 오늘 저녁 차림은 성공적이었다.
그래도 미역국은 고기 넣고 기름도 좀 넣고 해야 맛이 좋은 것 같으니 앞으로는 그렇게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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