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니 작년 5월이다.
아이들을 재우러 들어간 아내를 위해 맛있는 파전을 만들겠다고...
저 파가 쪽파인지도 모르는 요리초보가
모든 음식 레시피는 백종원이 최고라는 신념 하나로 만든 파전이다.
일단 해물 같은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고
눈에 보이는 파와 고추, 튀김가루, 마늘, 달걀만 가지고 만들었다.
칼질도 서투니 대충 쪽파를 자르고 준비된 정량재료들을
다 넣어 본다. 물하고 튀김가루, 마늘, 홍고추, 청양고추.
준비된 파전물(?)을 부어 놓고 잘 풀어놓은
달걀 두개를 그 위에 부어준다.
이렇게 놓고 보니 참...정성이 부족해 보인다.
음식은 정성이다. 라고 어머니가 항상 말씀하셨었는데...
그래도 해놓고 보니 맛이 참 괜찮았다.
난 내 음식에 관대한 편이지만 이건 누가 먹어도
맛이 좋다고 할 그런 맛이었다.
역시 백종원 최고
맛있다는 아내 말에 힘입어
다음 파전을 노릇노릇 만들어본다.
뭔가 모양새는 다르지만 맛은 참 괜찮았다.
다음에 또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역시 아내의 요리가 훌륭해서 매번 아내에게 주방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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