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시작으로 바로 다음날 아틀란티스 키즈테마파크에 방문했다.
이전에도 방문을 했었는데 아이들이 지금보다 어렸고 처음 가는 곳이다 보니 혹시 위험할까봐
다 따라다니다가 거의 병이 날 지경이었던 곳이다.
그만큼 규모가 엄청 났다.
반일권과 종일권이 있는데 반일권은 오후 3시30분부터 입장 가능하고
종일권은 오전 11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주차는 회당 4시간이 최대라 종일권의 경우 4시간 후에 출차 후 다시 주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다.
지난 빙문 때에는 종일권이 필요없겠다 싶었는데
최근 올라온 아이들 체력을 생각해보니 종일권도 해봐야겠다 했다.
미끄럼방지 양말을 챙겨 종일권을 구매해서 방문했는데
일단 오픈부터 짜증이 났다.
짜증이 난 이유는 오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매장이었다.
당연히 아이들 방학에 오픈시간이면 사람이 몰릴 것을 예상해서
입장절차에 고객응대에 매진해야 하는데 직원은 딸랑 하나고
안쪽에서 멀뚱멀뚱 쳐다보는 직원도 있었다.
관리자로 보이는 인원들은 한산해지고 나서야 보였고
나중에 입장객이 거의 없는 시간에는 왜 3명에서 5명까지도 입장하는 곳에 몰려 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또 손님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한 것은
내가 처음 들어가서 앉은 자리가 너무 지저분했다.
오픈하자마자 들어왔으면 거기서 음식을 먹었을 사람도 없는데
휴지에 눌러붙은 밥풀에 더러운 양념까지 여기저기 보였다.
물티슈로 빡빡 닦은 후에 자리에 앉아 주문을 했다.
반면에 직원들은 꽤 바쁘게 움직이고 열심히 일을 한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관리자가 제대로 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지 않고
관심도가 떨어지며 게을러 보이기 까지 한다.
위에서 언급한 점을 빼고는 괜찮은 곳이다.
특히 청소를 하거나 설비를 운영하는 직원들은 적극적이었다.
아이들도 신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평소 도전하지 못했던 것들도 해보며 자랑을 하기도 했다.
직원이 부족한건지 지난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설비 운영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부분은 여전한 것은 역시나 아쉬운 부분이었다.
예전 같으면 티니핑 칸에서도 시간을 보냈을 아이들인데
그닥 관심을 갖지 않고 조금 더 액티비티한 놀이에 집중을 했다.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물도 많이 마시고 적절하게 휴식도 취하는 모습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여기는 3세까지 사용하는 공간인데 여기서도 여전히 무개념 부모는 존재했다.
기어다니는 아이도 있고 꼬마 아이들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우루루 들어와서는 위험하게 놀고 있고 부모는 수다삼매경이었다.
관리자로 보이는 사람이 와서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자 멋쩍은 듯 웃으며 다른 곳에서 놀다 오란다.
식당 공간은 매우 넓었고 중앙홀에도 자리가 많았다.
식사시간이 되니 이 넓은 곳도 부족했는지 연달아 방송을 한다.
지난 번 방문 때 치킨을 먹었는데 아이들이 참 잘 먹었었다.
이번에는 놀기 바쁜지 대충 먹고 배부르다고 한다.
너무 많이 먹으면 놀다가 배 아플까봐 적당히 배가 찰 만큼 먹이고 나머지는 내가 먹었다.
다른 키즈카페에 비해 음식은 괜찮은 편이고 간도 세지 않았다.
화장실도 내부와 외부에 가까이 있어서 편했다.
관리자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매장운영과 고객응대를 하면 훨 나아질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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