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37

너무 힘들어서 당분간 다시는 안 갈 것 같은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

10월 어느 토요일아이들과 큰 맘 먹고 한국민속촌에 다녀왔다.아이들이 호기심이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다녀왔는데 결과는 너무 힘들었고 이제 갈 일이 없을 것 같다는 것이다.  입장권이 생각보다 비쌌다.주차는 3천원이었나? 비싸지는 않았는데 5인 가족이 민속촌 들어가면서 10만원을 넘게 내야 한다니저것도 프로모션 혜택을 받고 들어간 것이고 정가로 갔으면 15만원이 넘는다.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도 줄이 길어서 쉽지 않았다.그래도 일단 들어가보기로 한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길로 움직였다.어? 옛날에도 텔레비젼을 봤구나  열심히 이것저것 보다가 배가 고파서 장터로 왔다.내 오늘 목적은 이거였다.  좀 쾌적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었다.근데 가격이 좀 그렇네  이게 장터 식당이다.이 곳에..

여행/국내 2024.12.24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가성비 좋은 기지시맛집 빅쭌부대찌개 당진시곡점

당진종합병원 언덕을 올라가다보면 좌측에 식당자리가 하나 있다.예전부터 여기 있던 곳들이 자주 바뀌는 모습을 보았었고 얼마 전까지 코다리를 팔고 있었던,아니다 코다리 이후에 갈비탕인가 뭐 그런 식당도 있었는데 또 다시 없어지고 빅쭌부대찌개로 바뀌었었다.  빅쭌은 정말 오래 전에 다른 지역에서 가봤던 프렌차이즈인데 여기에도 있다니부대찌개는 1만원으로 매우 저렴하고 밥과 라면사리가 무한리필이다.  다른 사리들도 다양해서 취향껏 골라 넣으면 된다.  바닥 가운데 봉과 턱이 좀 의이하지만그런가보다 하고 식사를 한다.셀프코너에는 밥, 라면, 육수가 있는데라면사리는 오뚜기 농심 모두 갖다 놓은 것 같다.  기본찬은 어묵과, 단무지 그리고 배추김치가 있다.  만원짜리 3인분인데 엄청 푸짐해 보인다.  맛도 나쁘지 않았..

남편이 김진순 레시피로 만드는 오징어뭇국

아내는 오징어뭇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시원하면서 칼칼한 맛은 내가 좋아한다.아까 오징어볶음을 하면서 오징어가 남았고 장인어른이 주신 무도 보이길래 바로 시작했다.무는 얇게 썰으라고 한다.아, 재료 먼저 봐야지.김진순 여사의 레시피를 보면 오징어가 너무 적게 들어가서 나는 더 넣었다.오징어 2마리, 무 5토막, 대파 2대가 주재료이고양념장은 고춧가루 5숟갈(해보니 너무 많다. 좀 줄여도 되겠다.), 고추장 1숟갈,끓고 있으면 꽃소금 1숟갈, 맛소금 1숟갈, 멸치다시다 1숟갈, 다진마늘 1숟갈인데우리집은 꽃소금, 맛소금, 다시다 이런게 없다.그냥 소금 간하고 멸치액젓 좀 넣었다. 양은 모른다. 아내가 넣어서.맛 보면서 적당히 넣음 되겠다.얇게 썬 무에 고춧가루, 고추장 그리고 물을 반컵정도 넣고 볶아준다..

취미/요리 2024.12.23

2024년 10월 당진에서 먹은것들(천등산분식, 동네포차주민, 명가코다리가든)

마무리 맥주 마시러 들어갔던 역전할머니내 취향은 아님  왜목마을 근처에 있는 천등산분식내가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음식도 맛이 좋은데 사장님의 친근함이 좋다.  여긴 오징어볶음과 제육볶음도 맛이 좋다.양도 많고 밥도 많이 내어 주시고 먹고 있으면 더 줄까 물어도 보신다.  볶음류의 식사를 하면 달걀찜도 꼭 내어 주신다.  이 날은 근처에서 1차를 하고 2차를 하러 동네포차 주민에 방문했다.아마도 이 날 근처 깡통집에서 1차를 했던 것 같은데 확실치는 않다.  이 곳은 지난 번에도 왔었는데 주변에 딱! 갈 곳이 없으면 이 곳이 생각난다.  마음에 들어서는 아니지만 딱히 갈 곳이 없으면 여기는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안주도 다양하기에 방문한다.  일찍가면 저렴  어묵탕은 맛이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

남편이 김진순 레시피로 만드는 오징어볶음

자, 만들어 봅시다.재료는 오징어 1마리, 양파 1/2개, 대파 1/2개, 양배추 조금소스는 고추장 1숟갈, 굴소스 1숟갈, 맛술 2숟갈, 고춧가루 2숟갈, 진간장 2숟갈, 물엿 2숟갈, 다진마늘 1/2숟갈일단 소스를 먼저 만들어 놓는다.양파 썰다가 살짝 닿았는데 피나네아무튼 재료를 듬성듬성 썰어도 되니 편해서 좋다.오징어 3마리인데 1마리만 여기에 쓰고 나머지는 오징어찌개? 오징어뭇국? 만들 예정와, 오징어 손질됐다고 해서 그냥 막 하다보니 뭔 플라스틱 같은게 나오네알고보니 이게 뼈같은 거라고아무튼 대충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기름을 두르고 양파랑 대파를 먼저 넣어준다.2~3분 볶으면 파기름이 나온다고 한다.파기름이 나온 것 같으면 오징어를 넣는다.그리고 소스도 바로 부어준다.양배추까지 바로바로다른..

취미/요리 2024.12.22

2024년 11월 먹부림(꼬막무침, 야유회, 스파게티, 김치굴전, 부대찌개, 샐러드, 연어장덮밥, 크리스마스트러플치즈버거)

기억이 나지 않는다.맥주는 잘 안 먹는데 어쩌다 한 번 먹고 싶으면 오래 전에 사놨던 맥주를 꺼내 먹기는 한다.근데 저건. 아마도 트레이더스 꼬막무침이나 가리비무침 뭐 그런거 같은데  이건 당진 왜목마을 해와달펜션에서 야유회홍어, 가리비, 장어, 고기, 새우 등등등정말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다.자리에 집중하느라 건진 사진이 별로 없다.  완벽한 스냅으로 요리중  아이들이 스파게티 먹고 싶다고 해서 딱 내 스타일대로 만들었다.예전부터 그냥 소스 한통 넣고 파스타면 삶아 넣고 베이컨 넣고 마구 섞어주기  이것은 김치굴전굴이 들어오면 아내가 꼭 만들어 주던 김치굴전김치굴전은 아내와 나 모두 결혼 전부터 집에서 잘 해먹고 또 좋아하던 메뉴라 굴이 들어오면 꼭 해 먹는다.평소 취향이 너무 안 맞다고 하는데 어쩌다 ..

일상 2024.12.21

아빠가 백종원 레시피로 만드는 크림스파게티(feat. 오라잇피자)

엄마 없는 점심아이들에게 뭐 사줄까 했더니 피자라고 한다.근데 둘째는 피자 싫다고 크림스파게티를 해달라고.백종원 유투브에 들어가서 크림스파게티 검색하니 딱 나온다.대충 봐도 집에 있는 재료들이라 바로 시작했다.면을 보니 500g에 5~6인분이라길래 아이들이 먹을 양이라 250g에 맞췄다.이유는 모르겠으나 스파게티 면을 삶은 물에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으라고 해서 넣었다.소금은 나중에 면수를 사용할 때 간이 맞아야 한다고는 했는데올리브유는 면끼리 들러붙지 않기 위함인가?이미 피자 주문을 하였기에 시간을 단축하고자 팬에도 불을 올렸다.베이컨을 찾아보니 없길래 햄을 넣었고 양파도 썰어 넣었다.양파는 원래 2개를 꺼냈는데 1개도 충분해 보여서 1개만 했다.양송이버섯이 없어서 눈에 보이는 팽이버섯을 넣었다.여기서 ..

취미/요리 2024.12.21

2024년 09월 당진에서 먹은것들(가마솥순대국밥, 조은밥상)

기지시에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가마솥순대국밥다른 지점에 비해 규모가 있어서인지 인기가 좋다.그리고 여기 양파는 지난 번에도 이야기했지만 꿀맛  얼큰순댓국이 점점 더 매워져서 이제 다른걸 먹어야겠다 생각할정도근데 양파 정말 맛있다.  한창 대하시즌이라고 해서 우리의 희망 조은밥상에 주문하고 방문했다.  살아있는 새우를 미리 준비해주셔서 우리는 편하게 먹으면 된다.  소금 쫙 깔아서 내어주시면 우리는 산 새우를 넣어서 익히면 된다.가운데는 달걀을 놔주셨는데 냄새는 고약했지만 익혀먹는 재미가 있었다.  대가리로 버터구이해주시나요? 했더니 튀겨준다고 하신다.이렇게 맛나고 이쁘게 준비해주시다니 감동  마지막에는 깔끔하게 국물도 먹었다.

2024년 11월 동탄에서 먹은 것들(놀란숯불닭발, 페리카나, 한우프라자)

놀란숯불닭발에서 주문한 참숯무뼈닭발과 매콤숯불 돼지껍데기이다.집에서 막걸리 좋아하는 나이기에 상가 편의점에서 장수 막걸리를 사다가 배달을 시켜 먹는다.  놀란숯불닭발의 껍데기는 이서방왕족발보쌈 껍데기가 좀 달랐다.이것도 쫄깃한 식감이 좀 덜해서 한참 식혔다가 먹었다.돼지껍데기는 250g 을 판매하고 있었고 가격은 8,000원으로 매우 저렴했다.  무뼈닭발은 너무 매울까봐 보통맛 주문했는데 이거 딱 맛이 좋았다.내가 닭발을 생각하고 주문하면 딱 이 맛이 기준일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맛잇는 양념이다.가격은 15,900원  어? 이건 왜 여기있지이건 속초 닭강정이다.그 유명한 만석닭강정  이건 페리카나치킨은 역시 페리카나  아이들이 치킨을 찾길래 주문했다.아마도 이 날도 아내가 없어서 뭐 해먹일건 없고 치킨..

바다가 보이는 당진 왜목마을 오션뷰 맛집 황제 산더미 바지락칼국수

왜목마을에 바다가 보이는 황제 산더미 바지락 칼국수에 다녀왔다.이 곳은 원래 부대찌개를 팔던 곳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바지락 집으로 바뀌었고블로그 리뷰도 엄청나게 올라왔다.  내부는 꽤 넓은 편이다.그 전 부대찌개 때에도 자리가 참 좋다라고 생각했었는데여전히 넓은 실내에 바다가 보이는 뷰는 좋다고 본다.  동해바다와는 좀 다른 서해바다지만 그래도 바다를 보는 것은 항상 좋다.  흑백요리사에 나왔던 비빔대왕인가 그 분이 생각나게 만드는 인테리어 소품들아마도 상호에 황제가 들어가서 컨셉을 그렇게 잡은게 아닌가 싶다.  처음에 내어준 김치전인가 뭐 그런거다.맛이 좋았다.  이건 맛보라고 가져다 주신 산딸기 막걸리였나뭐 그런건데 병이 참 특이하다.해외에서 구매했다고 하셨다.  드디어 메인인 칼국수 등장많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