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호 1122

남편이 김진순 레시피로 만드는 오징어볶음

자, 만들어 봅시다.재료는 오징어 1마리, 양파 1/2개, 대파 1/2개, 양배추 조금소스는 고추장 1숟갈, 굴소스 1숟갈, 맛술 2숟갈, 고춧가루 2숟갈, 진간장 2숟갈, 물엿 2숟갈, 다진마늘 1/2숟갈일단 소스를 먼저 만들어 놓는다.양파 썰다가 살짝 닿았는데 피나네아무튼 재료를 듬성듬성 썰어도 되니 편해서 좋다.오징어 3마리인데 1마리만 여기에 쓰고 나머지는 오징어찌개? 오징어뭇국? 만들 예정와, 오징어 손질됐다고 해서 그냥 막 하다보니 뭔 플라스틱 같은게 나오네알고보니 이게 뼈같은 거라고아무튼 대충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기름을 두르고 양파랑 대파를 먼저 넣어준다.2~3분 볶으면 파기름이 나온다고 한다.파기름이 나온 것 같으면 오징어를 넣는다.그리고 소스도 바로 부어준다.양배추까지 바로바로다른..

2024년 11월 먹부림(꼬막무침, 야유회, 스파게티, 김치굴전, 부대찌개, 샐러드, 연어장덮밥, 크리스마스트러플치즈버거)

기억이 나지 않는다.맥주는 잘 안 먹는데 어쩌다 한 번 먹고 싶으면 오래 전에 사놨던 맥주를 꺼내 먹기는 한다.근데 저건. 아마도 트레이더스 꼬막무침이나 가리비무침 뭐 그런거 같은데  이건 당진 왜목마을 해와달펜션에서 야유회홍어, 가리비, 장어, 고기, 새우 등등등정말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다.자리에 집중하느라 건진 사진이 별로 없다.  완벽한 스냅으로 요리중  아이들이 스파게티 먹고 싶다고 해서 딱 내 스타일대로 만들었다.예전부터 그냥 소스 한통 넣고 파스타면 삶아 넣고 베이컨 넣고 마구 섞어주기  이것은 김치굴전굴이 들어오면 아내가 꼭 만들어 주던 김치굴전김치굴전은 아내와 나 모두 결혼 전부터 집에서 잘 해먹고 또 좋아하던 메뉴라 굴이 들어오면 꼭 해 먹는다.평소 취향이 너무 안 맞다고 하는데 어쩌다 ..

아빠가 백종원 레시피로 만드는 크림스파게티(feat. 오라잇피자)

엄마 없는 점심아이들에게 뭐 사줄까 했더니 피자라고 한다.근데 둘째는 피자 싫다고 크림스파게티를 해달라고.백종원 유투브에 들어가서 크림스파게티 검색하니 딱 나온다.대충 봐도 집에 있는 재료들이라 바로 시작했다.면을 보니 500g에 5~6인분이라길래 아이들이 먹을 양이라 250g에 맞췄다.이유는 모르겠으나 스파게티 면을 삶은 물에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으라고 해서 넣었다.소금은 나중에 면수를 사용할 때 간이 맞아야 한다고는 했는데올리브유는 면끼리 들러붙지 않기 위함인가?이미 피자 주문을 하였기에 시간을 단축하고자 팬에도 불을 올렸다.베이컨을 찾아보니 없길래 햄을 넣었고 양파도 썰어 넣었다.양파는 원래 2개를 꺼냈는데 1개도 충분해 보여서 1개만 했다.양송이버섯이 없어서 눈에 보이는 팽이버섯을 넣었다.여기서 ..

2024년 09월 당진에서 먹은것들(가마솥순대국밥, 조은밥상)

기지시에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가마솥순대국밥다른 지점에 비해 규모가 있어서인지 인기가 좋다.그리고 여기 양파는 지난 번에도 이야기했지만 꿀맛  얼큰순댓국이 점점 더 매워져서 이제 다른걸 먹어야겠다 생각할정도근데 양파 정말 맛있다.  한창 대하시즌이라고 해서 우리의 희망 조은밥상에 주문하고 방문했다.  살아있는 새우를 미리 준비해주셔서 우리는 편하게 먹으면 된다.  소금 쫙 깔아서 내어주시면 우리는 산 새우를 넣어서 익히면 된다.가운데는 달걀을 놔주셨는데 냄새는 고약했지만 익혀먹는 재미가 있었다.  대가리로 버터구이해주시나요? 했더니 튀겨준다고 하신다.이렇게 맛나고 이쁘게 준비해주시다니 감동  마지막에는 깔끔하게 국물도 먹었다.

2024년 11월 동탄에서 먹은 것들(놀란숯불닭발, 페리카나, 한우프라자)

놀란숯불닭발에서 주문한 참숯무뼈닭발과 매콤숯불 돼지껍데기이다.집에서 막걸리 좋아하는 나이기에 상가 편의점에서 장수 막걸리를 사다가 배달을 시켜 먹는다.  놀란숯불닭발의 껍데기는 이서방왕족발보쌈 껍데기가 좀 달랐다.이것도 쫄깃한 식감이 좀 덜해서 한참 식혔다가 먹었다.돼지껍데기는 250g 을 판매하고 있었고 가격은 8,000원으로 매우 저렴했다.  무뼈닭발은 너무 매울까봐 보통맛 주문했는데 이거 딱 맛이 좋았다.내가 닭발을 생각하고 주문하면 딱 이 맛이 기준일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맛잇는 양념이다.가격은 15,900원  어? 이건 왜 여기있지이건 속초 닭강정이다.그 유명한 만석닭강정  이건 페리카나치킨은 역시 페리카나  아이들이 치킨을 찾길래 주문했다.아마도 이 날도 아내가 없어서 뭐 해먹일건 없고 치킨..

바다가 보이는 당진 왜목마을 오션뷰 맛집 황제 산더미 바지락칼국수

왜목마을에 바다가 보이는 황제 산더미 바지락 칼국수에 다녀왔다.이 곳은 원래 부대찌개를 팔던 곳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바지락 집으로 바뀌었고블로그 리뷰도 엄청나게 올라왔다.  내부는 꽤 넓은 편이다.그 전 부대찌개 때에도 자리가 참 좋다라고 생각했었는데여전히 넓은 실내에 바다가 보이는 뷰는 좋다고 본다.  동해바다와는 좀 다른 서해바다지만 그래도 바다를 보는 것은 항상 좋다.  흑백요리사에 나왔던 비빔대왕인가 그 분이 생각나게 만드는 인테리어 소품들아마도 상호에 황제가 들어가서 컨셉을 그렇게 잡은게 아닌가 싶다.  처음에 내어준 김치전인가 뭐 그런거다.맛이 좋았다.  이건 맛보라고 가져다 주신 산딸기 막걸리였나뭐 그런건데 병이 참 특이하다.해외에서 구매했다고 하셨다.  드디어 메인인 칼국수 등장많이 들..

술안주로 좋은 당진 수청동 호반 맛집 인생극장쪽갈비

수청동 호반써밋 앞 인생극장 쪽갈비예전부터 가보자 가보자 하다가 근처 화룡에서 1차를 하고 2차로 방문했다.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했다.쪽갈비는 소금, 양념, 매운 세 종류가 있었고 우대갈비도 판매하고 있었다.사이드로 주먹밥이나 홍합탕도 있고 국물닭발과 닭목살구이도 있었다.초벌을 해줘서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 있으니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고구마, 당근 보이고 달걀찜과 메추리알도 있었다.쪽갈비는 뼈를 아래에 두고 타게 두면 위 고기가 알맞게 익는다고 한다.우대갈비도 있는데 그냥저냥 괜찮다.뼈가 많은 메뉴다보니 메뉴판에 중량은 높은데 실제 먹을건 별로 없다.국물닭발 22,000원홍합탕 14,000원닭목살구이 18,000원이제보니 가성비가 좋은 곳은 아닌 것 같다.맛은 그냥저냥 먹을만..

캐치테이블 웨이팅 핫한 동탄 노작공원 맛집 샤브올데이 솔직리뷰

얼마 전 트레이더스를 가는 길이었나. 샤브올데이라는 곳이 생기는 것 같았다.처음 보는 식당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무려 김수현이 광고를 한다.건물은 회사도 들어와있고 식당도 있고 예전에 산후조리원도 들어온다고 했던 것 같은데지하주차장은 예상 외로 너무 작아서 놀라울 정도였다. 바로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일단, 입구사진하나 올려본다.점심은 11시부터 15시까지 운영하고 저녁은 17시부터 21시30분까지 운영을 한다.이건 평일 기준이고 주말이나 공휴일은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한다.내가 캐치테이블을 가끔 켜봤는데 여기 웨이팅이 항상 30~40팀이 유지됐다.얼마나 핫한거야 하고 내가 방문하려는 17시 1시간 전에 웨이팅을 올려놨다.입구에서 대기번호 확인하고 하는 사람이 매니저나 사장은 될..

내공있는 동탄 터줏대감 센트럴파크맛집 이서방왕족발보쌈

족발, 보쌈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참 많기도 하고 새로운 곳도 많이 생기기도 한다.동탄 센트럴파크에 있는 이서방왕족발보쌈은 이 자리를 오래 지키고 있기도 하고평도 좋은 편이라 단골도 많은 곳이다.족발은 따뜻한 것과 차가운 것을 선택할 수 있다.매운맛도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이건 최근에 먹기 시작한 껍데기라는 것인데특히 여기 이서방왕족발보쌈이 맛이 괜찮다.막국수는 물과 비빔 선택 가능하다.양이 적은 편이 아니라 이거 먹으면 족발을 많이 먹지 못하게 된다.무말랭이와 기본 찬들깔끔하다.이건 주먹밥서비스로 제공되는 메뉴였다.이것도 서비스인데 음.쌈도 깔끔하게 온다.집에 있는 쌈과 같이 준비해서 먹었다.물막국수를 잘 섞어 놓았다.주먹밥도 만들어 먹고.대체적으로 맛이 좋은 곳이다.평을 보니 직접 가서 먹는 ..

장어 아나고 수육이 맛있는 성남 모란역 술집 맛집 다담포차

말로만 듣던 다담포차 장어 아나고 수육눈이 많이 내렸던 11월 말 드디어 먹고 왔다.1차를 간단히 모란시장 5일장에서 하고 다담포차를 찾았다.오후 3시 30분에 오픈해서 밤 11시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은 휴무이다.이 곳의 시그니처는 아나고 수육으로 알고 있는데 메인 메뉴에는 안 보이고칠판에 따로 써 있는 메뉴였다.어찌보면 칠판이 추천메뉴라 그게 더 메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내부는 뭔가 아리송한 분위기 같기도 하고 따뜻한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데이트 장소라기에는 아쉽고 그냥 동네 어르신들 지나가다 들러 한잔하는 그런 분위기 같기도 하다.무생채라고 하나? 그리고 삶은 달걀을 주셨다.메뉴가 나오기 전 간단히 한 잔 하고 있을 수 있다.이게 그 유명한 장어 수육이다.양념은 두부양념인가 그거랑 아주 흡사하고 부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