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통통치킨인데 갑자기 경일장어가 나오네.
이유는 이렇다.
오늘이 초복이라 기지시에 있는 나능이 백숙을 가려고 주차까지 했는데 예약이 되었냐고 묻는다.
그래서 아니라고 했더니 이용불가.
그래서 경일장어로 자리를 옮겼다.
생각보다 앞에 주차가 많아서 설마 여기도? 하고 어렵게 주차를 하고 들어갔는데 예약이 되었냐고 묻는다.
그래서 아니라고 했더니 엄청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통통치킨이나 가자고 하고 자리를 옮겼다.
통통치킨도 주차장에 차가 가득이다.
근데 실제 안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어디서 주차를 한건지 우리가 다 먹고 나왔는데도 차가 그대로였다.
오랜만에 방문한 통통치킨에 석쇠불고기와 냉면을 팔고 있었다.
처음에 주는 샐러드.
케찹과 마요네즈과 정말 강하게 입맛을 당긴다.
오늘은 특이하게 양념파채로 주문했다.
나는 치킨에 양념이 되어 나오나라고 단순히 생각했는데
치킨도 허니치킨처럼 뭔가 코팅이 되었는데 파채 자체에 양념이 되어 있다.
좀 짜고 간이 세서 파를 더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뭘 입혔는지는 모르겠지만 땅콩 냄새는 분명히 났다.
파채도 좀 센 편이지만 맛은 좋았다.
순살치킨과 잘 어울렸다.
그리고 지난 번에도 맛있게 먹었던 골뱅이무침도 주문했다.
요즘 골뱅이 무침은 어딜가나 맛이 괜찮다.
중독성있는 샐러드는 리필해서 먹었다.
먹다보니 입이 매워서 오뎅탕을 주문했다.
나는 맑은 어묵탕이 좋은데 갑자기 얼큰하게 해드릴까? 라고 물어보신다.
일행이 얼큰하게 좋죠 라고 해서 나온 어묵탕.
정말 이것도 매웠다.
요즘 유행한다는 샵인샵인가?
조선호랑이 냉면과 김치찌개라는 상호를 달고 판매하고 있었다.
석쇠불고기를 여기서도 판매하네. 내가 좋아하는 냉면도 있고.
여전히 치킨은 바삭바삭 맛이 좋았고 초복이라 그런지 손님이 끊이지 않고 들어왔고
포장이나 배달 손님도 꾸준히 많았다.
복날 이렇게까지 어렵게 저녁을 해결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오늘은 어딜가나 사람이 많은게 참 이상했다.
2016.05.26 - [맛집/『경기도』] - 오르토그릴 -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화성 봉담 보통리저수지 수원대 숨은 맛집
2016.05.23 - [맛집/『강원도』] - 몽실통통 & 똘이떡볶이 - 쫄면, 돈까스, 떡볶이로 유명한 원주 자유시장 맛집
2016.06.15 - [여행/국내] - 낙산사 - 절경과 운치가 있는 양양 여행 가볼만한곳 추천
2016.05.31 - [여행/해외] - 히랄다탑과 세비야대성당 - 세비야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스페인 신혼여행 추천지
2024.05.22 - [맛집/『충청도』] - 피맥피쏘 피자와 치맥치쏘 치킨을 동시에 컬투치킨앤피자
'맛집 >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꼬랑지살과 김치찌개가 죽이는 당진맛집 옥순할매푸줏간 본점 (0) | 2024.07.25 |
---|---|
코다리조림과 돈까스로 알려진 당진 면천맛집 안샘가든 (1) | 2024.07.17 |
보쌈과 전이 맛있는 당진 기지시 술집 만복국수집 송악점 (0) | 2024.07.10 |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에는 역시 막걸리에 지지미 (1) | 2024.07.02 |
당진 1인 샤브샤브 무한리필 맛집 봄담아 (1) | 2024.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