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남편의 요리 & 아빠의 요리 91

아내를 위한 남편의 요리 집에서 양념게장 만들기

인터넷에 짤로 돌아다니는 양념게장 레시피를 본 순간 난 움직일 수가 없었지는 아니고 짤로 엄청나게 쉬워 보이는 레시피가 돌아다니길래 바로 실행에 옮겼다.아내가 양념게장을 좋아하는데 내가 내 손으로 이걸 만들 수 있다는 기쁨에 재료를 사러 마트로 갔다.  냉동 포장꽃게를 일단 사면된다.그 레시피에는 중국산 꽃게를 써서 엄청 저렴하다고 되어 있는데나는 그래도 국산으로 사자 생각해서 레시피보다는 4배 정도 비싼 재료를 구입했다.  재료를 사 오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이걸 살짝 녹이면서 불순물을 제거해야 하는데 꽤 어려운 작업이다.  내가 만들어주겠다고 했지만 아내 찬스를 얻어 아내가 손질을 해줬다.  다시 아이들을 불러 모았다.고춧가루 3T  아, 꽃게가 2kg라 다시 했다.고춧가루 6T 준비한다...

아이들을 위한 아빠의 요리 고르곤졸라피자 만들기

아이들이 고르곤졸라피자 이야기를 하길래우리 만들어먹자! 라고 했다. 아내는 반대를 했지만 꿋꿋하게 쇼핑을 했다.  쿠팡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고르곤졸라는 아주 조금 들어간다. 그렇다고 사지 않을 수는 없고 그나마 평이 좋은 치즈를 샀다.https://link.coupang.com/a/clVDrS 바씨 고르곤졸라 디오피 엘리트, 150g, 1개 - 고르곤졸라 | 쿠팡현재 별점 4.7점, 리뷰 113개를 가진 바씨 고르곤졸라 디오피 엘리트, 150g, 1개! 지금 쿠팡에서 더 저렴하고 다양한 고르곤졸라 제품들을 확인해보세요.www.coupang.com 모짜렐라 치즈도 리치골드 걸로 주문했다.https://link.coupang.com/a/clVE2k 리치골드 모짜렐라 슈레드 피자치즈 1kg 냉장 자연치즈..

아내를 위한 남편의 요리 류수영 레시피로 떡볶이 만들기

아내가 떡볶이를 아주 좋아한다.이날은 가래떡을 소진하기 위해 갑자기 떡볶이를 했다.아마도 처갓집에서 가래떡을 가져갈거냐고 물어보셨는데 내가 아이들과 조청을 찍어 먹겠다고 챙겼는데 안하고 있으니아내가 이거 언제 먹을거냐고 물어 갑자기 떡볶이를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재료는 쌀떡, 어묵, 대파, 고춧가루 4T, 설탕 3T, 고추장 2T, 간장 2T, 굴소스 2T, 식용유 1T, 후추 20바퀴인데류수영은 밀떡으로 했었다.  아이들과 요리를 같이 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아이들을 또 불러 모았다.아이들 칼과 도마를 사줬기에 재료를 썰어라 시키려고 했는데 그럴만한게 없어서 양념장 만들기를 같이 했었다.일단 고춧가루 4T! 아이가 손가락 네개를 펼친다.우리집 고춧가루는 장인어른께서 직접 키우시고 가루로 만드신 고..

아내를 위한 남편의 홈메이드 티라미수케이크 만들기

내가 말 실수를 했다.아내가 자꾸 프로마쥬블랑인가 거기 티라미수가 먹고 싶다고 자꾸 가자고 하길래 귀찮은 마음에 내가 만들어 준다고 했다.솔직히 지난 번 프로마쥬블랑 갔더니 주차도 불편하고 웨이팅도 하고 커피 내리는 남자 직원은 다 내린 커피 위에서 머리를 계속 넘기고 털지를 않나. 나는 불편하기도 하고 위생적으로 못 믿겠어서 안 가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했다.생크림에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에 카스테라도 사오고 카카오파우더도 준비했다.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설탕을 섞어준다.왜 커피를 먼저 하느냐. 커피가 식어야 하기 때문이다. 카스테라는 잘 잘라서 놔둔다.근데 이거 자르는거 뭐이리 어렵지? 아 이제 기억나지 않는다. 이때 뭘 보고 만들었는지 알 수가 없다.사진을 보니 일단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와 설탕을 잘 섞어..

아빠가 만드는 아이들을 위한 간식 간장기름떡볶이

간장기름떡볶이를 만들어봤다.일단 결과부터 말하자면 나름 성공적이다.좀 짜기는 했지만 내 입맛에는 맞았고 아이들은 표정 변화가 별로 없이 그냥 먹었다.재료는 떡국떡 300g 정도와 다진대파가 적당히 있으면 되고양념재료는 식용유 2T, 양조간장 2T, 설탕 1T, 참기름 1T이다.후춧가루를 넣으면 좋다고 하는데 나는 아이들이 먹을 떡볶이라 후추는 제외했다.파 꺼내서 하려고 하니 아내가 저게 대파냐고 묻는다.몰라? 파 있어서 꺼냈는데? 하니 대파를 꺼내준다.기름 떡볶이는 매우 간단하다.이렇게 식용유와 양조간장, 설탕, 떡과 파를 넣고 미리 재우면 된다.너무 잘자면 10분 뒤에 깨워주면 된다.그리고 그냥 볶아? 튀겨? 뭐 그러면 된다.아, 떡볶이니 볶는거겠구나.

남편이 만드는 고추장 삼겹살(김진순 레시피 따라하기)

또 다시 요리를 하겠다고 덤볐다.이번 메뉴는 고추장 삼겹살이다. 이것도 아마 김진순 레시피가 아니었을까 싶고,아마도 이 메뉴가 김진순 레시피를 본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그 이유는 이전 글에서도 이야기 했었는데 이 레시피는 조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고우리집에는 그런 조미료를 갖고 있지 않아서 그때그때 장을 보는 것도 쉽지 않았고막상 사와도 적은 양을 사용하고 남은건 거의 버리게 되니 앞으로는 다른 레시피로 해라~ 라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재료는 소스재료와 일반 재료로 나눠진다.일단, 삼겹살 한근 정도와 대파 1/2대, 양파 반개에서 한개 정도가 적당하다. 이건 취향껏.소스는 고추장 2큰술, 물엿 2큰술, 맛술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0.5큰술(취향에 따라 1큰술),설탕 0.5큰술(단게..

아빠가 맵지 않게 만드는 된장삼겹조림

아마도 집에 삼겹살이 엄청나게 많아서 얼른 소진하고자 이 요리를 했던 것 같다.아마도 내가 수육을 한다고 엄청 많은 양의 삼겹살을 샀을 때인지아니면 선물이 들어와서 많았던 것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한창 요리에 재미를 느껴서 시도해봤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일단 재료는 김진순 레시피를 참고해서 2인분 기준,삼겹살 400g, 양파1/4개,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아이들 줄 음식이라 생략함), 홍고추 1개(이것도 생략)이고소스는 된장 1숟갈, 진간장 1숟갈, 다진마늘 1숟갈, 설탕 1숟갈, 물 1컵이다. 소스는 미리 만들어서 랩을 씌운 후 냉장고에 숙성을 해줬다.굳이 숙성을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쉐프들 하는거보고 따라해보고 싶었다.소스는 위 재료대로 그냥 섞어 놓으면 된다.  시간이 좀 지나고..

아빠가 고기없이 만드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양파카레 만들기

고기없이 카레를 만든다? 생각도 못했던 일이다.어제 외출을 계획하면서 카레와 난을 먹자고 했었는데갑자기 당일 아침이 되니 아이들이 나가기 싫다고 한다. 그래서 카레와 난 외식은 취소됐는데집에 오뚜기 백세카레 순한맛이 있어서 엄마가 외출 전에 아이들을 위해 카레 만들어주냐고 묻길래 그러자고 했다.  이미 반찬이 많아서 그냥 외출하라고 했다가고기 없이 만드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카레라고 하길래 궁금해서 만들어보자고 했다.양파는 채를 쳐서 오래 볶아주면 된다.  잘 썰은 양파를 냄비에 넣고 버터도 넣어주고 볶기 시작한다.  야들야들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아무튼 부드러워진 양파가 보이면 물을 넣으면 된다.  오뚜기 백세카레 순한맛 1봉 기준 700ml 의 물을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아내가 굳이 안 맞춰도 된다고..

아빠가 레시피 없이도 만드는 미역국

미역국은 내가 된장찌개나 청국장찌개를 하는 것처럼 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요리이다.요리라고 하기도 좀 뭐한데 그래도 나름 과정이 있다.  잘 불린 미역, 그리고 난 미역을 좀 잘게 써는 편이다.고기도 넣고 들기름에 볶아 준다.그리고 난 미역 불린 물을 전혀 버리지 않고 다 넣어준다.  청정원 대나무숙성 멸치액젓과 어간장인가 뭐 그런것도 넣었다.  이렇게 잘 볶아주다가 아까 말했던 미역 불린 물을 넣고 모자란 물은 정수기 물을 넣으면 끝.  고기 넣고 미역 넣음 대충 맛있으니까  한 번 끓였다가 살짝 식혔다가 다시 한 번 더 끓여 준다.모든 찌개나 국은 그렇게 하면 다 맛있는듯

남편이 김진순 레시피로 만드는 오징어뭇국

아내는 오징어뭇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시원하면서 칼칼한 맛은 내가 좋아한다.아까 오징어볶음을 하면서 오징어가 남았고 장인어른이 주신 무도 보이길래 바로 시작했다.무는 얇게 썰으라고 한다.아, 재료 먼저 봐야지.김진순 여사의 레시피를 보면 오징어가 너무 적게 들어가서 나는 더 넣었다.오징어 2마리, 무 5토막, 대파 2대가 주재료이고양념장은 고춧가루 5숟갈(해보니 너무 많다. 좀 줄여도 되겠다.), 고추장 1숟갈,끓고 있으면 꽃소금 1숟갈, 맛소금 1숟갈, 멸치다시다 1숟갈, 다진마늘 1숟갈인데우리집은 꽃소금, 맛소금, 다시다 이런게 없다.그냥 소금 간하고 멸치액젓 좀 넣었다. 양은 모른다. 아내가 넣어서.맛 보면서 적당히 넣음 되겠다.얇게 썬 무에 고춧가루, 고추장 그리고 물을 반컵정도 넣고 볶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