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당진에 놀러왔다. 일을 마치고 아이들이 먹고 싶다고 하는 양념갈비를 먹기 위해 여러 곳을 찾아봤다.
아이들과 갈거니 쾌적했으면 좋겠고 고기 뿐 아니라 반찬도 잘 나왔으면 좋겠고
다양한 후보 중에 경원궁, 하루가, 정가 이 3곳이 최종 후보가 되어 고민했고
기존에 모두 만족했던 곳이었는데 정가는 우대갈비를 먹었어서 큰 기억이 없어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술이 다양하게 있었다. 아내도 당진 여행은 한 적이 없어서 두견주라도 먹여볼까 했는데
아이들이 있어서 일단 술은 마시지 않기로 하고 밥을 먹었다.
정가는 역시나 쾌적하다.
입구에서 좌우로 테이블이 있는데 좌측보다는 우측으로 들어가는게 조금 더 쾌적하다.
미리 예약한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자리를 안내 받던 중 사장님이 식사를 다 하고 밖에서 아이들이 놀아도 된다고 알려 주신다.
지난 번에는 손님을 모시고 왔고 술 먹는 자리라 정신이 없었는지 아니면 오래 되어서 기억이 없는지 모르겠는데
이번에 방문 때 제대로 느낀 것은 고객응대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그것이 일반 직원들까지 모두 해당된다.
처음 세팅되는 양파절임과 묵사발이다.
묵사발이 시원해서 좋았다.
주문한 돼지갈비가 나왔다.
내가 이런 사진을 보고 장소를 정가로 정했다.
반찬이 정갈하게 나오고 아이들이 먹을만한 반찬도 있었다.
특히 잡채와 샐러드, 그리고 연근과 전을 아이들이 잘 먹었다.
숯이 들어왔다.
직접 구워주셔서 좋았다. 정성껏 구워 주시니 아이들을 케어하기도 좋았다.
아이들이 있다고 김을 내어 주셨다.
난 처음에 명가를 정가로 보고 여기 김도 제작하나 했다.
일반 갈비탕은 없다고 해서 주문한 어린이 갈비탕이다.
갈비탕이 있어서 아이들이 밥도 참 잘 먹었다.
식사 중에도 수시로 와서 불을 봐주시고 고기도 정리 해주신다.
다 먹고 아이들이 정말 맛있었다고 극찬도 한 정가이다.
물냉면도 맛이 좋았다.
비빔냉면도 마찬가지로 맛이 좋았다.
다 먹고 나니 후식존이 있었다.
개운하게 마실 수 있는 매실과 복숭아티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까지 있었다.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 하나씩 쥐어주고 뒤 대덕별장을 산책하러 왔다.
좀 더웠지만 잠시 시간 내어 걷기에 좋았다.
오랜만에 방문한 정가는 마음에 쏙 들었다. 반찬도 반찬이고 고기도 고기지만 친절한 응대가 아주 마음에 들었고
아이들이 잘 먹어줘서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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